몇일 전부터
매운 돼지고기 갈비찜이 땡기더라구
그래서 몇일 전부터
재료들을 공수하고
한번 삶아서 불순물을 제거한 갈비에
양념을 재웠어.
보통은 양념에 재우지 않고
바로 하는데
양념에 재우면
아무래도 한번 삶은 고기라
양념이 잘 베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는게
잡내도 더 잘잡고 확실히 다르다는거야
그리고 어제 요리를 했지.
ㅡㅡ????????
양념도 시판 양념이라 실패할 리가 없었지.
그리고 여러 영상들로 이것저것 주워들어서
갈비찜할때 너무 센불로 하면
양념이 타기도 하지만 고기가 질겨진다고 하더라고
너무 약한 불로 오래 끊이는 방법도 비추천이라고 하더라고
중불로 뚜껑 살짝 열어서 하는게 베스트래
그래야 야들야들한 찜이 된다는거야
처음 데칠떄도 너무 오래 데치면 육즙다 버리는거라 하더라고
그래서 끓는물에 필요한 시간 동안만 데쳤지.
그리고 긴 인내의 시간을 참아 만든 내 갈비찜은
정말 부드럽고 야들야들했어.
근데 내가 생각한 매운갈비찜이 아냐...
뭔가... 뭔가 이건 내가 생각한 그 맛이 아냐
양념이 잘 베이고
양념이 좀 찐한 깊은맛이 느껴져야 하는데
그런맛이 안나
뭔가 약해.
염도가 부족한게 아니고
뭔가 깊은 맛이 안나...
예전에
대충 그냥
초벌한거에(지금껀 간생강에 미림 넣었지만 그때는 그냥 물)
바로 건져서 씻고
바로 양념넣고 끓였는데
그땐 뭔가 깊은맛에 맛있었는데
아.. 맛이 별로더라고.....
어젠 너무 피곤해서 입맛이 떨어져서 그런가? 하고
오늘 다시 데워서 먹어보니
아 영 아니야..
요리는 진짜 어려운거 같아.
성공 했던 요리도 실패하고
꾸준히 비슷한 맛을 내게 하는게 어려운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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