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여자보는 눈이 너무 없어졌어...

대충
저자식 또라이일거 같다
이래저래 보인다 등등
느껴지는게 있는데
곧잘 맞는 편이야.
그래서 나름 통수맞을 일은 적겠거니 했는데.....
그 자부심이 완전이 무너졌어.
이번달에 여러 여자들을 보았는데
내가 맘에 좀 드는 여자다 싶으면
하나같이 뭔가 좀 이상하더라구....
1. 싸이코패스
사실 싸이코패슨지 뭔지도 모르겠어.
처음엔 그냥저냥 이쁘장한데 순진한 여자 정도로 봤고
그 다음엔 저 나이에 저런 순진함은 있을 수 없으니
연기하는거 아니면 정신연령이 낮은거다
더 지나서 보니까
그간 해온 발언 등을 통해
인간에게 관심이 없으며
필요에 의해 불쌍하고 우는 연기를 하며
그마저도 순식간에 바꿔 웃는 여자였음...
소름 돋음.
와... 이런 여자한테 조금이나마 호감을 느낀 것에
충격을 받음.
2. 아주 예쁜 여자는 아니지만 매력이 넘치는 여자였어.
1번이 너무 강렬해서 빌런이라하기도 좀 그런데
이야기하기 편하고 좋길래
그래 나중에 여친 사귄다면 말 잘 통하는 애가 좋지
이렇게 생각했었어
그런데
과거 어떤 마붕이 같은 애가 고백을 했는데
그 마붕이가 어떻게 고백했는지 등등을
주변 사람들에게 공유하며 조림돌림했더라고...
ㄷㄷㄷㄷ
3. 말 수가 적고 조신해보이는 여자.
화려하게 다가오는 여자들이 하나같이 무서운 면이 있길래
조용한 여자는 최소한 무섭지는 않을거라 생각했어.
친해지기 전에 말 걸때는 정상인 같았는데
음울하고 부정적인 사고만 가지고
별거아닌 말도 확대해석하고
그거 아니라고 해명하고 달래줘야 하고
어으....
보름만에 3가지 종류의 광기를 본 거 같았어.
4. 3번과 비슷한 조용한 여자였는데
결혼이 급한건지
일주일 안에 소개팅한 5개를 잡고
좀 조건 괜찮다 싶은 남자 보이니까
바로 달려가 번호따고 그러는거 보고
워우~ 조용한게 아니었구나
내가 맘에 안들어서 조용했구나
마상 ㅠㅠ
5. 기품이 있어보이는 여자였어.
손짓 하나도 뭔가 우아하게 보이는....
어느정도 친해지게 됬더니
온갖 섹드립을 치는데 ㅎㄷㄷ했어
아니 묻지도 않은 생리주기는 왜 알려주는거야....
일단 날 남자로 안본다는 것 쯤은 알겠더라
ㅠㅠ
근데 밤에 자취방으로 부르더라?
6. 사교성이 좋아보이는 여자
나랑은 크게 접점은 없었지만,
주변과 사교성이 좋아 보이는 여자가 있었고
남들과 친한데는 이유가 있겠지.
좋은 성격이라던가 그런거
라고 생각하며 좋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날 무리에서 따 당하더니 떠나더라고???
알고보니 그렇게 다른 사람들 사이를 이간질 했대....
ㅡㅡ 아니... 이 짧은 기간동안
괜찮게 보던 사람들이 죄 이상한 사람들인 걸 보니까
어우....
나 사람보는 눈 괜찮은 건가????
이젠 호감가는 상대가 보여도
절대 마음의 문은 열지 않고
경계하며 보게 되버렸어....
겉으로는 친절하게 대하지만
결코 가까이 가지 않는...
한동안 안목을 길러야 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