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내 진료시간

거북선 들이밀듯 할아버지가 날 미시는것부터 시작하여

접수후 1시간 30분 넘게 대기타서 병실들어갔더니 초고속 진료

뻥 안치고 대화까지 기억남

-안녕하세요 어디가 아프셔서 오셨어요

저 오른쪽 발바닥이 너무 가려워요

-어디 봅시다(돋보기 같은걸로 잠시 본후) 이상없는데...?

얼마나 되셨어요?

일주일이요.

-발 습하게 하시지 마시고요 혹시 따로 드시는 약있어요?

ㅇㅇ병 약 먹고있어요

-네에...바르는약 드릴테니까 잘 바르시고요

선생님 선생님! 제가 작년에도 손에 수포가 생겨서 왔는데 그거랑 같은거죠

-네 바르는약 드릴거에요 그거 꾸준히 바르시면 좋아지실거에요

선생님 발 습하게 하시지 말라고 하셨는데 제가 수족냉증 있어요

괜찮을까요?

-네... 그건 어쩔수 없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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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다한증이라고 말해야할껄 수족냉증이라고 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