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제주도의 날씨 알려주는 돌(히로시마편)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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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9 17:02

이 지장은. 저녁에 보면 우는 표정이거나
곤란한 표정으로 보일때가 있었다고 한다.
우는 표정일 때는 다음날 비가내렸고,
곤란한 표정일 때는 눈이 내렷다.
사람들은 지장 표정을 보고 다음날 일정을 세우곤 했다.
그런데 어느날
지장의 목이 사라져버린 일이 생겼다.
주변을 둘러봐도 누가 훔쳐간것인지 결국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날은 마을에 원자폭탄이 떨어지기 전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