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전 꿈에는 리트리버가 내 앞에 있었어. 턱을 우쭈쭈해주면 웃고 안해주면 인상을 찌푸리는 그런 꿈이었지.

토욜에는 내가 갑자기 산소에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그래서 산소를 가는데 희안하게도 내가 밧줄을 차에다가 묶어서 끌고 가더라구. 올라가는 도중에 옆을 보니까 곰이 나를 보고 있었지.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어 차를 빨리 끌어 올린다음에 타려고 했는데 뒤에 보니까 곰이 한마리 더 있더라. 그러곤 꿈을 깼지.

어제는 우리 가족이 외출을 하는데 호랑이 한마리를 목죽을 채워서 데리고 다니더라구. 목욕탕에서 호랑이랑 같이 놀다가 나와서 집에가는 길에 길가던 사람이 야크를 한마리 데리고 가는데 우리가 데리고 가던 호랑이가 야크를 덮치려고 하는데 아버지가 제지했지. 그러면서 집에가면 돼지고기 많으니까 참으라고 했더니, 가만히 있었어. 그러곤 꿈을 깼지.

이 외에도 새끼호랑이, 뱀 꿈도 꿨었어. 유독 동물 꿈을 많이 꾸는거 같아 끄적어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