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한다면)재밌었던 추억의 온라인 게임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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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2 15:53
건즈는 마이엣 엔터테이먼트가 만들고 넷마블이 2005년에 나온 tps 온라인 게임으로 창세기전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윤호영 일러스트레이터와 테일즈위버, 레이시티의 작곡가로 유명한 김성준이 음악을 작곡했습니다.
매트릭스, 이퀄리브리엄에 나오는 화려한 벽타기, 백스탭, 각종 건카타 액션을 주력으로 내세운 액션게임으로서 이런 뛰어난 기동성과 화려한 액션감각 덕에 당시 유저들 사이에서 입소문 만으로 한때 동접자 50만을 기록했으며 오프라인 대회 개최나, 각종 만화책등 당시 잘나가던 온라인 게임이라면 한번은 할만한 미디어 믹스 전개도 매우 활발했습니다.
다만 이런 부류가 으레 그러듯이 난이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맵을 타고 다니듯이 싸우는 메커니즘 이었기에 벽타기는 기본에 무기를 변경하는 동작을 반복하며 딜레이를 스킵하고, 스탭을 통해 이동 속도 강제상승등 듣기만 해도 어지러운 기술들이 수십가지가 난무했으며 튜토리얼이 있었지만 실전을 극복하기엔 너무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당연히 고인물 화는 빠르게 진행되었고 2008년 이후 유저수는 감소추세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2012년 건즈의 후속작 개념으로 건즈 2편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일신된 그래픽과 진보된 플레이를 보장한다며 나름대로 가열차게 홍보를 했지만 1편에 비해 너무 느려진 템포와 일부 잔재주 기술들이 막혀버렸고 전편에 비해 압도적인 차이점이 없어서 생각 이상으로는 흥행하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스팀에 1편이 서비스 중인것으로 남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