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딩이 나 겁나 무서워하더라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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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2 14:53
방금 편의점 들어가려고 했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쯤 되어보이는 여자애가 문을 열어서 박았음
세게는 아니고 아프지도 않게 살짝 박았는데
걔가 한 2초 얼음되더니 90도로 죄송합니다 사과하고 달려나가는거임
그때 걔 표정이 진짜 나라 잃은 표정이었음
진짜 세상 겁먹은 표정이더라; 처음 봤음 그런거
마치 부모님한테 마게하는거 들킨 마붕이들 같은 표정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러고 내 꼬라지 함 봤는데
앞머리가 심하게 자라있더라
솔직히 내가 봐도 무서운 사람 같아 보였음
그래서 지금 머리 자르러 가는 중이다
나 무서운 사람 아니야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