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가득한 어르신들의 농담 진짜 무섭네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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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9 11:28
"내일모레 100살이야!" 소리치면서 다른 분들과 버스에 탑승한 어르신들. 처음에는 난리치는 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친구 분들과 대화를 나누고 거였음.
내 앞에 앉아서 농담하며 대화를 나누는데, 왜 그리 살벌한 지.
"너 친구 없잖아."
"다 죽었지, 뭐."
" ○○○ 걔는 연락을 왜 안 받아?"
"죽었잖아. 장례식 잊었어?"
이런 식으로 대화를 나누는데 웃기면서도 심장이 벌렁이더라. 대화가 더 길었는데, 엿 듣는 것 같아서 노래를 들었음.
어르신들 대화가 참 살벌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