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애! 난 애기 떼아쿤! 

어릴적 있었던 일화를 소개해주겠떼야☆

내 나이는 대충 6~10살 언저리쯤에 있던던일

아버지는 일나가고 어머니는 저녁예배 나가고

혼자서 집을 보고있었지

근데 나는 갑자기 격렬하게 단게 땡겼고 

쪼꼬렛 우유가 너무너무 먹고싶었어 

그런데 아직 응애였던 나는 돈이 없었고 

냉장고에 초코 우유도 없었지 

그러나 우유와 쪼꼬렛이 있었다 이거야!! 

어떻게하면 맛있는 쪼꼬렛 우유를 먹을수있을까 고민하던 나는 

병아리를 부화시키기 위해 직접 알을 품었다는 일화가 생각났찌!!

그래서 쪼꼬렛을 잘게 잘라 넣고 우유를 따른 다음 

손으로 감싸고 앉아서 티비를 봤지 

근데 그게 될리가 없자나 ㅋㅋ

그래서 중도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쓰기로 했어 

보일러를 강하게 틀고 장농에서 겨울 이불을 꺼내어 덮었지 

땀을 뻘뻘 흘리며 기다리는데 

될리가 있겠냐고 

결국 어머니가 돌아오셨고 집안의 참상을 보고는 

나를 다그치셨고 잔뜩 쫄는 애기 떼야쿤은 이실직고했지

그리고 어머니가 미친듯이 웃으시더니 지갑에서 

천원짜리 한장 꺼내주면서 가서 쪼꼬우유 사먹으라고 쥐어주셨어  

맛있더라 쪼꼬우유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