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기간이 3년이라는 당시기준으로 꽤 긴 시간이 걸렸기때문에 기획부터 첫 트레일러 공개까지 바뀐게 꽤 많습니다.

최초 발견된 일판의 초기2주간 판매버전에서는 카메라각도가 상당히 자유로워서 심하면 히로인 카이리의 판치라도 볼수 있었습니다, 이를 눈치챈 스퀘어에닉스가 이후 바로 수정하여 카메라각도에 제한을 건 수정본을 발매하였고 국제판역시 이 수정본을 따라갑니다.

2004년 tgs에서 처음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인게임에는 등장하지 않는 컷신들이 몇개 있었습니다, 현재는 파악할 길이 없지만 게임데이터속 대사파일은 남아있었고 현재의 인게임 컷신과 어느정도 일맥상통합니다.

특정조건을 완수하며 받는 울티마웨폰은 현재의 대검형태와 다르게 일반사이즈의 2도류였습니다, 인게임에 적용되지 않아 정확한 능력치는 알수 없습니다만 이후 ps3의 리마스터판에서 나온 신규폼에서 해당 장비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외에도 도날드와 구피에게도 전용 울티마웨폰이 있었지만 소라의 것과 마찬가지로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스페이스 파라노이드(트론의세계)에는 영화에 나온것과 동일한 거미형태의 적이 미니게임 구간에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마땅히 그럴 이유를 찾지 못했는지 사용되지 못했고 트론의 세계는 시리즈의 모든 월드중 유일하게 원작의 적이 등장하지 않은 게임이 되었습니다.

소환수중 토이스토리의 우디와 버즈도 존재했던걸로 보입니다 미완성된 모델만 있기에 어떤 공격을 하는지는 알수 없습니다, 토이스토리는 이후 킹덤하츠 3에서 독립적인 월드에 등장하는데 이러기위해 2편으로부터 13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이템 항목중에서 나미네의 모습을 한 인형이 있었는지 운을 비약적이고 상승시키고 그외에 다른 능력치들도 조금식 올리는 아이템이지만 벨런스 문제로 사용되지 않을걸로 보입니다, 다만 안셈의 저택의 배경장식으로 등장은 했습니다.

컷신에서만 등장하거나 본편자체에 나오지도 않은 곳도 디버깅을 통해 확인결과 갈수 있게끔 설계된걸 볼수있습니다, 개발당시에는 어떤형태로든 나오게끔 만들려했지만 마땅한 사용처를 찾지 못했는지 데이터속에 남기만 하고 사용되지는 못했습니다.

<기획당시의 젬나스의 보스형태, 위:'킹'폼, 아래:'켄타우로스'폼>

<현재의 최종보스 위:슈프림 폼, 아래:드래곤폼>

젬나스와는 최종전은 전말이 모두 나오지는 않았기에 정확히는 알수 없지만 거대화전의 경우 지금과는 전혀다른 보스가 있었던걸로 보입니다, 하얗고 비행을 하는 현재와 달리 마치 건물들이 몸을 이룬 형태의 검은 모습이었습니다, 계획만 남아있기에 정확한 공격방식같은건 알수 없습니다.

소라이외에도 미키를 플레이어블로 사용할수 있었던걸로 보입니다, 이부분은 꽤나 진척이 있던걸로 보이는데 미키를 위한 전용스킬과 어빌리티가 모두 완성되었고 실제로 디버깅을 통해 플레이를 해도 아무런 어색함이 없는 정도이지만 모종의 이유로 미키를 사용한 플레이는 할수 없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