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공식으로 선임했엉
방금 변호사랑 얘기했고
2주안에 변호사가 사장놈한테 공식 우편 보내서 앞으로는 그 새끼는 우리 변호사 통해서 얘기해야함.
우리집도 저번처럼 지 멋대로 아무때나 들락날락 거리면 안됨
법정에서도 내가 승소할 확률이 크고
안나타나면 자동 승소임
변호사는 걔가 분명 우리가 ㅈ같은 환경 제공해서 못했다고 할거라는데
나랑 마눌 지.랄하기 시작한게 4개월 째고 걔는 2개월 반 만에 끝냈어야 했기 때문에 문제는 안될거라고 함
그리고 법정에 나타나면 여태 쓴 돈 다 명세서랑 영수증 제출해야하는데 거기서 판사가 결론 내리겠지
여기까지가 1차고
어려운 부분이 2차임.
내가 다행히 이놈 은행계좌를 알고 있어서 승소하면 은행에서 차압 하는데
이 놈이 순순히 주면 좋은거고 안주면 나는 변호사의 손을 빌려(돈주고) 차압하는거임
그리고 계좌에 돈이 없으면 거기서 3년~7년 걸리는거임
ㅋㅋㅋㅋㅋㅋ
몰라..죽이되든 밥이되든 어떻게 되겠지.
내가 변호사 고용하기 전에 (지난주 월요일에 ㅈㄴ 싸울때)
그래도 좀 뭐 변화가 있으면 그냥 나도 참으려고 했는데
월요일에 와서 말하는 꼬라지 보니까 참을수가 없더라고.
너 왜 금요일 토요일 노쇼하냐 물으니까
금요일에는 지가 할일이 있었고 법적으로 내가 지 출퇴근시간 참견할수 없는거 아냐고 빈정대면서 당당하게 반문하더라
지도 변호사랑 얘기했다 이거지.
그리고 심각한 얘기하는데 트럭에 기대서 페인트 롤러 손으로 빙빙 돌려가면서 그따구로 얘기하드라
어이가 없어서, 너 니가 쓴 엉터리 계약서 기준으로 2개월 반 안에 끝나야 하는거였는데 계약 위반이니까 돈내놓으라고 하니까
- 뭐? 그래서 너 지금 나 짜르겠다는거야? 라고 비웃더라.
얘는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못해 진짜.
내가 전에 재촉하는라, 이번3월 안에 못끝내면 나 파산한다, 집 날라간다. 그랬는데,
엉망인 집안에서 사는게 힘들어지긴 하지만 그런다고 나 직장 짤리는것도 아니고 주방이랑 지하실만 완공하면 사실 문제는 없거든? 그래서
- 어, 너 해고야. 돈내놔.
그러니까 주춤하드라. 내가 절대 지 못자를 알고 건방지게 군거임.
그러더니 갑자기 사람 지금 다 불러올수 있는데 내가 거부하는거라고 또 말같잖은 소리 하길래
-너 분명 그 새끼들 쓰레기라는거 동의했고 오늘까지 전문가 불러오기로 했다. 그 전문가들 어딨는데? 언제 일하는데?
이러니까 쫄아가지고 말을 못해
돈 내놓으라고 계속 닥달하니까 '나 좀 잠시...' 이러더니 집에 가버림
사실 마누라 임신했고 출산일이 6월이니까 3월에 끝내야 한다고 무릎만 안 꿇었지 거의 빌기까지 했어.
그런데 이놈은 우리가 여태 계속 봐주고, 어쨌든 아쉬운건 우리쪽이라고 생각했는지, 나중에 또 연장할거라고 생각하고 지멋대로 오고 가고 건방지게 대든거지
그리고 이러나 저러나 완공만 하면 잔금 4천2백은 받을거라고 생각한거고
ㅁㅣ친놈 ㅋㅋ
몰라 나도 이제. 어떻게든 되겠지.
재수없으면 패소하는거고..
에이 ㅅㅂ..로또나 사러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