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게 최고야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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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01:16
몸이 아프면 사소한것도 하기 싫어지더라. 친구들이 종합병원이라고 놀려.
1. 무릎 관절염(불치, 평생 재발함. 재발할 시 평지를 걷는것 외에 무릎을 굽히거나 무릎에 압력이 가해지는 행위 할 시 곧바로 넘어짐.)
2. 외이도염(불치, 평생 재발함. 혹시 양쪽 귀에 포비돈 떡칠해본 사람?)
3. 지루성 두피염(중증. 하루에 머리 두번 감아야 함.)
4. 성인 아토피(팔, 다리 접히는 곳에 번지는 유아기랑 다르게 얼굴(눈가), 두피, 목에 중점적으로 퍼짐. 방치하게 되면 스테로이드 주사 맞아야됨.)
5. 역류성 식도염(+후두염.)
6. 위염(궤양 있는지는 확인 안되는데 소화기능이 현저히 떨어짐. 삼시세끼 죽만 먹어도 명치가 아프고 더부룩함.)
7. 치아 교정 실패로 3급 부정교합.(윗니, 아랫니가 정확히 맞닿음. 치열은 매우 고른 상태.)
8. 부정맥(1년에 몇번 뿐이라 아직 젊어서 시술 안해도 됨. 병명은 PSVT.)
9. 위에 있는거 전부 평생 안고 가도 좋으니까 내 인생에서 꺼져줬으면 하는 우울증 10새77ㅣ. 8년을 허송세월 보냈는데 상담사분이 약 먹으래서 생각 중.
그래도 당장 뒤질 병 안걸린게 어디야. 그치
여러분도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