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똑같은 일상을 보내는데

왠지 전혀다른 느낌이 들때가 있어.

집에 가만히 있는데 포도향이 난다거나(집에 포도도 없는데)

여름인데 갑자기 추운 느낌이 들었을때

실내인데 풀내음이 날때

서있는데 누워있는 기분이 들때

물론 이런 일은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기분인데

이런 기분이 들때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현재가 진짜 세상이 맞는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

사실 난 가상세계에 살고있고, 

진짜 현실은 따로 있는게 아닐까?

철학적으로 말하자면

데카르트의 코기토 에고 숨. 생각한다. 존재한다.

이것과 연관이 있는데

어려우니 패스

영화 매트릭스에서보면

가상세계가 진짜 세계인 줄 알고 사는 주인공이

가상세계와 진짜 세계를 오가며 일어나는 일이잖아.

매트릭스 모르는 사람도 많으니깐

마게식으로 설명하면

소아온 풀다이브를 게임이라 생각하지 않고

진짜 현실이라 생각하는거라면?

진짜 현실을 전혀 모르고 

게임속 세상이 진짜 세계라고 착각했다면?

내가 가끔 전혀다른 이질적인 감각을 느꼈던게

게임 내의 자극(내가 현실이라 믿는 세계)이 아니라

진짜 세계의 감각을 내가 느낀거지.

풀다이브 중에 누가 날 건들거나, 그러면

게임속에선 몬스터 잡고 있는데

갑자기 중심이 흔들리는거지. 까닭도 모른체

현실에서 김치찌개 냄새가 나면

나는 게임속에서 수영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김치찌개 냄새를 느끼는거야.

또는

내가 현실세계에서 식물인간이고

내가 내 꿈에 빠진체 

이게 현실이라 생각해서 

진짜 세계로 꺠어나지 못하는건 아닐까?

수많은 식물인간들이 깨어나지 못하는건

자신이 식물인간이란 것조차 모르고

꿈속을 진짜 현실이라 믿기 때문에 못일어나는게 아닐까?

데자뷰를 느끼는게

내가 20살에 식물인간이 됬다면

1살부터 20살까지의 인생을 

꿈속에서 똑같이 보내는거야

20살이 되면 다시 1살로 돌아가서 반복하는거지.

꿈을 꿈이라 인식하지 못하듯

한번 겪은 인생을 기억하지 못한체 

뭔가 한번 본듯한 느낌, 해본것만 같은 느낌을 느낀거라면?

그게 데자뷰의 정체인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적이 있었어. 

요약

1. 현실과 동떨어진 뜬금없이 이상한 느낌을 받을때가 있다.

2. 지금 내가 인식하는 세계가 가짜세상이고

3. 진짜 세상은 따로 있는게 아닐까? 

4. 그 뜬금없고 이상한 느낌은 진짜세게의 감각을 

5. 가짜 세상의 내가 인지한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