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집보러 다닐때..
예전에 부동산 통해서 집보러 다닐때 어떤 중국인 가족이 사는 집을 보러감
같은 아시안이니까 뭔가 내 마음에 들지 않을까?
한참 기대하고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정육점냄새..+ 향냄새 .....
서양집을 리모델링을 이상하게 해서 집구조가 특이했음
12피트 (약 3.7미터) 높이의 집을
현관 입구에 신발을 놓을수 있게 그 부분만 빼고 거실 바닥을 한 50센치 올렸음
긴 화장실이 중심부에있는데
화장실 왼쪽으로 ㄱ 자로 긴 통로같은 복도를 지나면 서서히 바닥이 아래로 내려감.
휠체어 타는 사람한테는 좋은데 현관입구에서 바닥 올라갈때 계단 한칸 밖에 없었음..
그리고 긴 통로를 지나가면 방이 나오는,
무슨 개미굴같은 집이었음
아이방에는 레고로 짓는중인 커다란 용 한마리가 책상위에 있었고
방 4개가... 서양 물품으로 어떻게 중국식 방으로 꾸며놨음
신기하드라.. 예를들면 서양 꽃무늬 부분 벽지로 데코레이션을..중국스럽게 붙여놨어.. 딱 봐도 중국인 집이네 이 느낌.
그리고 대망의 정육점 냄새는.. 크...이건 좀 끔찍하더라
차고에 갔는데 의외로 정말 깨끗한데 그 큰 차고에,
정육점에서 쓰는 고기 얇게 써는 큰 기계가 차고 한가운데에 있더라
조명도 정육점처럼 빨간불로 바꿔놓고..
호러 영화보는 느낌이라 혹시..? 하고 순간 뒤돌아서 부동산중개인 쳐다보니까
본인도 같은 생각이었는지 당황해하면서 두손을 마구 휘저으면서, 집주인이 무슨 식당하나보네 하면서 둘러대더니 곧바로 다음집 보러 가자고 하더라
그 집 마음에 드는거 하나는 집 앞에 손바닥 만한 딸기밭 하나 있는거 뿐이었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