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짬뽕집 하려나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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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16:52
가끔
혼술이 무지 땡길 때 가는 짬뽕집이 있어
국물이 정말 진해
무진장 진해
맵고 짜고 고소하지
그 국물에 이과두주 한 잔 하면 세상 그렇게 맛있는 게 없어
채소볶음도 기깔나게 잘 해서 짬뽕에 넣어주는데 면이랑 같이 먹으면 으어...
그런데
이 집이 예고없이 문을 잘 닫아
몸살감기 걸려서 닫고
월드컵 포르투갈 봐야 해서 닫고 ㅋㅋㅋㅋ
그냥 잘 닫아
전화하고 열거라는 말 듣고 저녁 때 가면 닫혀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짱개가 하는 집인 것 같기도 하고
그 유명한 짱깨경찰 집인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이 집이 특히 짱깨경찰 수사 시작한 다음에 더 자주 닫더라고
사천의 맛인가봐 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열었으려나 모르겠어
짬뽕에 이과두주면 정말 모든 스트레스가 날아가는데
만약 닫았으면 특순대국에 막걸리 혼술하면 되지만 아무래도 끕이 달라
짬뽕의 화끈함은 세계제이이이이일!!
오늘은 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