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팔자가 상팔자여..
잡담
1
1206
01.04 14:55
나는 여차하면 집 날라갈까봐 하루 매 시간이 조마조마한데
우리집 개는 뜨뜻한 이불 위에서 베개비고 팔자 늘어졌네
배고프면 사료먹고 심심하면 몰래 도망갔다 돌아오고..
어제 오늘 개 붙잡고 하소연 했는데
개가 끄응... 끄응... 와우와우...거리면서 대꾸는 해주더라
오늘은 낮에 일꾼이 개 쓰다듬으니까 이빨 보여서
저녁에 개한테 잘했다고 다음에는 물어버리라고 칭찬해주면서 고구마 쪄서 손수 먹여줬음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