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실망.

기대한것 : 48화동안 다양한 설정이 등장하는 개쩌는 능력자 배틀물

내가 본것 : 48화짜리 포켓몬

스탠드라는 새로운 설정이 등장하는건 괜찮은데

1,2부의 파문 설정에 비해 너무 빈약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음

ㄹㅇ 말그대로 개나소나 쓰는데다

다양한 능력이 나오는데 그게 거의 전부 1회성으로 끝나버림

주인공 일행이나 적의 바보짓 개그성 에피소드도 있는게 납득은 가는데

그게 여러번이나 나오는건 도저히 이해가 안갔음

이게 원나블마냥 만화 진도에 맞춰야하는 작품도 아니잖아

3부가 새로운 설정 설명하느라 좀 길다고 들어서

"내가 좋아하는 각종 능력자배틀물의 원조, 죠죠의 깊은 설정의 맛을 보자!"

라는 생각으로 본건데

어떻게 ㅅㅂ 40화동안 나온 설정이 저게 끝일줄은...

디오의 더월드는 대충 들어서 많이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거 없었던것도

...아니, 이건 그나마 얘가 시간정지 원조니 이해가 되는데

44화동안 진보스라고 열심히 설명한 캐릭터가 4화만에 가버리니 이뭔

웬만한건 시대가 시대인만큼 이해가 되지만

비슷한 형태의 에피소드가 수십번 반복된건 도저히 납득이 안간다

1,2부는 안그랬어서 더더욱

여기까진 그냥 스토리에 대한 얘기였고 애니는 불만이 거의 없었음

48화동안 폼이 계속 유지되는건 진짜 놀랍더라 ㅅㅂ 어떻게 하는거야

하나 ㅈㄴ 거슬린건 개새끼... '이기'

첫 등장땐 그래도 개같이 그렸는데 개 시점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얼굴이 사람 그리듯이 그려짐

ㅈㄴ 불쾌함... 저게 인면견이랑 다를게 뭐야

항상 만화보면서 가장 이해 안되는게 동물 얼굴을 사람 얼굴 그리는 방식으로 그리는거

심지어 얘넨 처음부터 그런것도 아니고 중간부터 그러다가 정작 마지막 장면에선 다시 개처럼 그려;;

뭐야 이게

david production 얘네 털박이임?

뭐 근데 이게 능력자배틀물의 시초라고도 하고

지금까지 인기가 있는건 뭔가 있겠지 싶어서 4부도 볼듯

다만, 내가 아는 죠죠 드립이 전부 나와버려서 의욕이 계속 날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