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ㅍ) 죠죠 3부 지친다...
아직 3부 끝까지 다 안봄.
이집트편이긴 한데 디오도 만나기 이전이야
내가 다 안봐서 속단하는거일수도 있다는건 아는데,
보다가 너무 지쳐서 좀 끄적여봄
이게 능력자 배틀물의 원조이다보니 내용이나 능력이 그다지 신선하지 않은건 이해되는데
1. 매력적이지 않은 주인공
근본적인 정의감과 씹호감 성격을 가졌던 1,2부 주인공과 다르게
이미 오타쿠 말투로 밈화 되어버린 "야레야레"가 입버릇인 쿨찐 캐릭터에 정들이기가 너무 힘들어...
차라리 분량이라도 많으면 모르겠는데 1,2부 대비 주연 등장인물이 확 늘어나면서 분량도 1/5로 줄어버렸고
2. 지루하고 반복적인 전개
이게 정말 1,2부 뒤에 나온 작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전개가 반복적이고 루즈해
원피스/나루토 애니의 필러 에피소드를 보는건가 싶을 정도로
쓸데없다 싶은 에피소드가 많아...
심지어 보통 적당 2화씩 소비하니까 어후
다 끝나가나 싶었더니 9명 추가되고;;
스탠드 이외의 능력이 나오나 싶었더니 결국 똑같은 스탠드인데다 특별히 강한것도 아니야
그래 그나마 파워밸런스는 잘 맞췄네...
3. 능력빨, 편의성 전개
1,2부는 설정도 능력도 단순해서 주변 환경을 이용해 머리쓰면서 싸우는게 나름 재미포인트였는데
3부는 말그대로 개나소나 쓰는 스탠드 설정 때문에 능력에 따른 재미가 반감함
개그성인건 알겠지만 편의적, 우연에 기댄 장면도 많고...
편의성 전개라서 싫은게 아니라 그게 너무 많은게 싫어
4. 똥
이거도 그냥 싫은게 아니라 뇌절쳐서...
ㅅㅂ 적당히 해야지 폴나레프 등장 이후로 무슨 뭐만하면 똥드립이야
5. 이유를 모르겠는 신캐 등장
조력자 강아지도 그렇고, 각종 적도 그렇고
등장 타이밍이 너무 애매함. 왜 등장한건지도 모르겠고
히로아카 작가 자캐딸이 죠죠 3부에 비하면 한참 낫구나 싶을 정도
3부에서 설명할게 많아서 그렇다던데
지금 30화동안 설명한 스탠드 설정은 결국 상처 싱크되는 포켓몬인거잖아...
주인공들이 뭔가 크게 성장하나 했더니
어떻게 ㅅㅂ 30화동안 성장한게 폴나레프 칼던지기 ㅋㅋㅋㅋㅋㅋ
내가 속단하는거일수도 있는건 아는데
지금까지 보면서 너무 지쳐서 끄적여봤음
이거 쓸데없는 에피 ㄹㅇ 왜이렇게 많아?
원나블처럼 애니가 만화랑 속도 맞춰야 하는거면 이해가 되는데 죠죠는 전혀 아니잖아
3부 이후로도 계속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