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영이의 남동생 태영이는 예전부터 같은 반의 미소녀인 희영이를 모르게 짝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꽃집을 두리번거리거나 그녀가 지나갈때면 흘긴 처다보기도 했죠

요 몇새 기운도 없고 식사도 잘하지 않은걸 보며 눈치가 빠른 가영이는 태영이가 상사병이 왔음을 눈치챕니다.

짝사랑때문에 제데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태영이는 몇안되는 말상대인 이누야샤에게 연애상담을 해보지만 연애는 커녕 인간관계자체에 문제가 있는 이누야샤는 요지부터 알아먹질 못합니다

이를 본 가영이는 어이가 없어 비웃으면서도 자기 남동생이긴 해서 제나름대로 도와주기로 합니다.

다음날 가영이는 어디선가 본 명탐정옷을 입히고 꽃과 함께 제데로 고백하라는 정공법을 해보라고 합니다만...

생각대로 되지는 않았죠

사실 고백을 한것도 아니고 우물쭈물하다 가버린것때문에 차였다고 생각해 완전히 절망해 버렸습니다.

처음에는 귓등으로도 안듣던 이누야샤도 나름 책임감을 느꼈는지 진정한 남자가 되는 법이라면서 뭘좀 가르치나 했지만 선원철조같은 자기 아니면 하지도 못할 기술들만 보여주며 대인관계가 엉망임을 여지없이 보여줍니다.

결국 이누야샤는 태영이를 내쫓으며 고백하기 전까진 돌아오지 말라며 엄포를 내놓고 그를 극단으로 내몰려서 방법을 스스로 찾게 만들어 봅니다.

물론 따라는 갑니다.

그렇게 자신의 짝사랑에게 자신에 대해 솔직히 고백하고 더이상 할말이 없던 태영이는 그냥 꼬라박을 시전하지만 그런대로 잘먹힌거 같습니다.

물론 여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유사 커플을 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