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상황 ㅈ된거 내가 계속 써서 알테니

 긴 세부내용은 안쓸께. 간단하게 요약하겠음

오늘 아침에 사장놈한테 전화해서 명세서 가져오라고 함. 

그리고 일 못하겠으면 돈 돌려달라고 함

어쩌구 저쩌구 자재값 인건비 포함 남은돈 없대

명세서 가져와라 오늘. 알았대. 당연 오진 않았음.

기다리는 동안 나도 명세서 작성해봄

자재값 대충 걔가 쓴거보다 더 크게 잡았는데도 1500만이 안됨

(내가 준 돈이 1억 4천 7백이야)

6시에 안오냐고 니 올때까지 기다린다고 문자하니까

명세서랑 며칠전에 주문한 자재 갖고 내일 온대

자재 가져온다니까 나는 순간 착각하고

너 전에 말한대로 1월 4일 까지  윗층 완공할거야? 라고 문자보냈더니 답이 없음. 

여기에 대한 답을 하면 사기 증거로 남을수 있어서 그런지 대답 안하더라

난 여기서 의문이 드는것임

어차피 얘가 돈 안주면 고소 들어가고 

내가 이긴다고 해도 얘는 돈 한푼도 안주고 차압? 구속? 전과?

이런거 전혀 없이 회사만 접으면 땡임. 해방되는거야.

그리고 시청에 12만 주면 새 회사 등록하고 다시 예전처럼 살수 있음

 그런데 왜 굳이 안갖고 와도 되는 자재를 가져온다고 하는걸까?

 나중에 고소 들어가면 판사한테 자기는 최선을 다했는데 우리가 혼자 발광한거라고 호소하려고??

가만 생각해보니까 여러 생각이 드는데,

일단은 내일 진짜 명세서랑 자재 들고 온다는 가정하에

 내가 어떻게 하는게 최선의 방법인지 너희들의 의견좀 듣고 싶어

1. 1월4일까지 (6일) 윗층 다 끝내겠다고 하면 계속 얘랑 일을 한다(만약 거지같이 끝내면 계약 종료임)

2.  자재 다 필요없어, 트럭에서 내리지도 마. 돈 돌려줘. 안줘? 너 고소.

3.  자재 값 빼고 명세서 확인하고 잔금만 돌려받는다(이렇게 될 확률이 있는지 모르겠어. 덜주려고 발악하겠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까??

너희라면 어떻게 하겠음?

솔까말 이 새끼 일하는거 보면 1번 하기 끔찍함

1억 2천만 받으면 난 다른 회사 고용할 계획이거든.

못해도 5월까지는 반드시 끝내야 해서....

너희들의 의견을 듣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