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까지 출근인데 안옴
어디냐 물었더니 10시에 목재소라고 구라침
우리집에서 3분거리임
목재소 차타고 달려감
캐시어한테
-ㅇㅇㅇ 이라는 회사에서 나무 가져갔냐
-아니 아직 안왔는데
-목재 트럭에 싵는거 얼마나 걸려?
-10분이면 됨

사장한테 문자보냄
-너 어디냐? 나 목재소인데 어디임?
-철물점. 석고사는중. 니가 오늘 자재 다 가져오라며!!
-너 내가 오늘 펜스 심 먼저 박고 자재 사라고 했니 안했니?
-아 맞다.
-어쨌든 그럼 너 철물점에 있는김에 변기랑 뭐랑 오늘 다 사자. 기다려, 리스트 서류 갖고 철물점에서 만나자.
-어? 아니아니, 좀 있다 다른 철물점에 펜스 레일도 사러 가야해
-왜? 너 그거 예전에 다 사서 니 창고에 쌓아놨다며? 그리고 오늘 내가 분명 펜스 심만 박는다고 했는데 왜 그게 필요해? 내가 어제 분명 펜스 심 박고 자재 사러 가라고 말 했는데?
그리고 분명 9시까지 자재 다 가져와서 일 시작하기로 한거 너도 동의 했잖아?

그리고 곧바로 철물점 가서 사장시끼 목재소 들어가는거 미행함
10시 44분에 나무 가지러 들어간거임
ㅅㅂㅅ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