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꿈 안꾼다고 하고 몇일 뒤 공포꿈 꿨어 ㅡㅡ
마동석이 꿈 속에서 적으로 나오더라구
ㅡㅡ? 어떻게 이기라고??????
마동석에게 쫓기며 마동석의 부하들을 잡고
어느 건물로 들어가서 함정을 파서
겨우 죽였어
후~ 이겨따 ㅎㅎ 이랬는데
불가능한 업적을 이루었다면서
마동석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지더라?????
시간이 되돌려진거지...
근데 마동석이 이번엔 내 편이 됬어.
과거라서 마동석은 알지 못하지만
내가 그를 이긴 존재라는건 남았는지
같은 강자라며 호의적이더라고
마동석한테 쫓겨서 몰랐는데
원래 나는 관광하러 왔었지? 하고 본래 계획대로
관광버스 안의 사람들과 관광을 하러 가고
마동석은 검은 세단 십여대와 함께
날 호위하러 오더라고 ㅡㅡ?
그리고 이번엔 동물원에 가재
그래서 오~ 호랑이도 있겠네? 호랑이 보러 가자 했지.
근데........
호랑이가 우리에 있긴 한데...
우리도 우리에 들어가더라
그 우리는 매우 컸어.
어지간한 아파트 부지만한 넓이의 초원에
호랑이들이 여러마리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더라고
우린 모노레일을 타고 호랑이 있는 곳에 왔는데
모노레일이 딱 그 중앙에 멈추더라....
호랑이한테 다가가니 호랑이가 뎀볐고
어어어어?? 하는데
그냥 안기더라구
엄청 덩치 큰 호랑이가 단순히 안기려고 온건데도
깜짝 놀랬어.
그걸 어딘가에서 본 새끼 반달곰이
뒹굴뒹굴 굴러서 나한테 오더라???
그 동물들 귀여워 해주다가
다시 모노레일 타고 왔는데
호랑이들이 배웅해주는지 쫓아 오는데
와... 저게 배웅해주는건지 사냥하는건지
수십마리 호랑이가 모노레일에 속도를 마춰 뛰어오는데
아주 장관이었어...
관광버스 근처로 돌아오니까 저녁이 되었는데
어느 지하 식당으로 가게 되었어.
한국풍에 비슷한 곳이었는데
여기저기 부적도 있고 사당 같은것도 있고
약간 무속인 집 같더라고???
어떤 관광객이 기념으로 가져간다며 부적을 뗴었고
갑자기 검은 연기가 휘몰아치고
왠 박수무당이 뛰쳐나오면서
봉인된 악마가 나온다며 호들갑을 떨어 ㅡㅡ
일단 모두
그 지하 식당인줄 알았던 악마를 봉인한 사당에서 뛰쳐나와서
그 무당더러
이제 어떻게 해야하냐니까
누군가가 검은 연기 속으로 들어가서
부적을 붙여야 한대
악마가 봉인이 조금씩 풀렸을 텐데
아직 완전히 봉인이 풀린건 아니니까 지금해야된대
동석이형 어디갔어 ㅠㅠ 이럴때 필요한데.....
근데 동석이형은 그때 부하들더러 봉인 부적을 찾으러 각지에 보냈어
봉인 부적 외에도 이것저것 근처에서 준비할게 많다고 하더라고
박수무당이 그런 상황에 날 가만히 보더니
혹시 미래를 바꿨냐고 하더라고
뭔소리야? 그러니까
본래 마동석한테 관광버스내 모든 사람이 쫓기고 죽고 그러면서
이곳에 도착하지 못해야했고, 도착하더라고 지금보다 더 늦은 시간에 도착했을 거라는 거야
그게 본래 미래인데
내가 마동석을 죽이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져
세계의 시간이 뒤틀렸고
마동석이 내게 호의를 가지면서
이 사건자체가 사라져
이런일이 벌어졌다는 거야
아니 부적 뗀 새끼는 딴 놈인데
왜 내가 잘못한걸로 몰아가?
그럼 동석이 형 그 팔뚝에 맞아 죽어???
그리고 다시 검은 연기가 넘실대는
사당 지하입구를 보니까
하....
미쳐 못빠져나온 사람이 비명을 지르며 말라 죽는거야...
아니 여길 들어가라고??
무당 보니까 내가 들어가면 문닫고 봉인할 기세던데?????
검은 연기는 점점 커지고
악마가 봉인이 풀리는 시간이 다가오고
나는 저길 들어가서 봉인을 막을지 말지
악마와 싸울지 빨리 결정해야 했는데
그 때 깬거야
4시 즈음...
요즘... 자다가 새벽에 깬적이 없었는데...
다행히 가위는 안눌렸는데
오랜만에 찬송가랑 불경 좀 듣다가 잤어 ㅡㅡ
시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