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현타가 너무 심해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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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20:28
아무런 꿈조차 가지지 못하고
대충 주어진 현재에 적응하며 살고있고
그게 훗날의 내게 후회가 되고
무엇이 문제였는지도 모른체
같은 나날을 답습하며
시간을 버린게 너무 아쉽고 짜증나
다행히 주변에 좋은 사람이 있어서
그런 내 현실을 깨달았지만
아직도 내 꿈이 무엇인지
내가 바라는 내가 무언인지 모르고
당장 노력해야 하는데도
무엇을 노력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아니 알면서도 행하지 않고
인생을 낭비하고
지금도 낭비하고 있는데
날 나보다 더 믿어주는 사람이 있는데
그 기대치에 맞추지 못할 내가 싫고
정확히는 그럴 재능은 있는데
그러지 않고 나태한 내가 너무 싫어
여태까지 노력한 삶이
목적없는 공허한 노력이었음을 알게 되고
진짜 목표를 세워야 함을 알고
그래도 아직 목표를 모르고
초석이 될 노력은 알지만
행하지 않는 나를 볼때
하아.....
너무 짜증나고 화가 나
그리고 밀려오는 진한 후회와
깊은 현자타임...
어디에 말할곳도 없고
온전히 혼자 삭히고 승화해서 나아가야 하는데
그러기엔 내가 아직 미숙한지
너무 답답해서
그냥 여기에 토해봤어
미안 마붕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