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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화 진짜 화가 많이 나는 하루였다

진짜 화가 많이 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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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이렇게 짜증이 자주나지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파리들이 전부 내방쪽으로만 와서 그런가 (ㅅㅂ 방 위치 때문에)

 

200 주고 산 맥북은 유선/블투 음질 전부 ㅆ창났는데 준비된 다른 컴퓨터가 없어서 수리를 맡기지도 못하고

맥미니로 작업공간 잠시 옮기려고 작업시작하니까

시험기간+각종 약속+강연인사 등등 거절하기 힘든거 끌려다니고

너무 피곤해서 봇치더록 맨날 2,3시에 크런치롤에 뜨자마자 보던거도 놓침 ㅅㅂ

다음날 일어나서 바로 볼려고 했는데 그날까지 써야하는 티켓이 있어서 그거 쓰러 갔다오고

갔다 왔더니 집에서 영화보러가재

공포/블랙코미디 싫어서 난 안간다 했는데 좆까고 끌고감 ㅅㅂ 왜물어본거야

공포는 잘 안봐도 블랙코미디면 '돈룩업' 같은거 재밌게 보기도 했으니 속는셈 치고 갔는데

코미디는 개뿔 ㅈㄴ 찝찝하기만 함

 

기분 잡쳐서 집에와서 애니보려는데

이 좆같은 상태에서 최신화 보긴 뭐하니까 저번주부터 정주행

튼지 5분도 안돼서 전화크리

바로 폰 던져버리고 방해금지모드 킴

또 전화옴 (야마돌아서 찾아보니까 3분 이내 다시 연락오면 알림 오는 기능... 왜 필요한질 아니까 끄지도 못함 ㅅㅂ)

 

진짜 너무 짜증나는데 그렇다고 이게 특정 누구 잘못이라 하기도 뭐하니까 더 기분나빠

자서 싹 잊고 다시 보던가 할려고 하는데 어제 피곤하다고 쓰러진 뒤 푹 자서 잠도 안옴

 

무엇보다 휴일이 아무것도 못한채 끝나버렸다는게 가장 짜증나네

종강해서 시간이 없는건 아니지만 동생년 시험기간이라 방해하지 말라시니 휴일에 집에 없는 사이에 방청소라도 하려 했는데 그거도 못했잫아 씹

컴 설정은 건드리지도 못했으니 수리도 못맡기고

개같네 진짜

 

유일하게 스트레스 해소할려고 틀었던 애니를 중간에 방해받은게 가장 짜증나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무조건 다 챙기는 편이라 저걸 처음부터 다시 틀 수도 없고 씹

다음부턴 애니 볼 땐 무조건 노캔+방해금지 다 켜놓고 봐야지

하...

 

글 써놓고 나면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아직도 기분 ㅆ창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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