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이라는거 어려운거 같아.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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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12:51

너는 이상형이 뭐야?
어떤 스타일 좋아해
라고 여자애들이 물어볼때마다
그냥
"난 여자가 좋아" 라고 말하는데
아니 이게 설명이 좀 필요한게
본래 긴생머리 하늘하늘한 느낌의 여자가 좋았는데
안경쓰고 머리카락 살짝 짧고 보이쉬한 여자애가 너무 이뻐보이는거야
당황했지..
난 보이쉬한거 싫어했거든...
안경은 관심도 없었고
그런데 그게 어울리는 사람은 그게 좋더라
어느 속성이 좋다라기 보단
그냥 그 스타일이 어울리는 사람들이
각자의 매력을 내뿜는거 같아.
그렇게 생각하니
딱히 취향이 뭐다! 라고 말하긴 힘들겠더라고
ㄱㅇVSㅂㅇ도 무의미한 논쟁인게
그 스타일에 맞게 매력을 뽑내는 사람이라면
그냥 다 이쁘지 뭐
뭐... 저 이상형이 뭐냐 어떤스타일이 좋냐고 묻는 건
물어보는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신중히 대답해야지.
썸타는 애가 물어보면 썸녀 스타일을 말하는거고
아줌마들이 물어보는거면 가쉽거리가 필요해서 그러는거니 두루뭉술하게 대답하고
단, 집단내 맘에 드는 여자애가 있다면 간접적으로 묘사해서 알아서 소개해주도록 유도하고 ㅋ
별 관심없는애가 물어보면 일단 애 스타일은 피해서 말하고
그게 맞지 않나 싶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