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하츠:버스바이 슬립 플레이 후기
킹덤하츠 버스 바이 슬립은 2009년 psp로 발매된 킹덤하츠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자 시간대상 1번째에 속하는 작품으로 스퀘어의 명작액션게임중 하나로 꼽힙니다.
1.시스템
시리즈 최초로 2명이상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조작할수 있게된 작품으로 본작에서 첫등장한 아쿠아,벤,테라는 모두 각자 조금식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스토리역시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데 스토리를 말끔하게 알기 위해서는 테라-벤-아쿠아 순으로 봐야합니다.
기본적인 전투는 전작인 킹덤하츠2의 골조를 그대로 가져왔지만 본작은 커맨드바의 형태가 변경되어 마법이나 아이템을 나누지 않고 통합되었으며 특히 게임도중 기본공격을 제외한 "스킬 시스템"을 이용하여 보다 색다른 공격을 할수 있습니다.
또한 2편과 동일하게 능력치를 레벨업에 맞게 강화시킬수 있지만 어떤스킬을 쓰거나 특정한 조건을 달성하면 능력치 개방이후 강화도 가능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이때문에 본작에서 100프로로 만들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전작들의 키블레이드가 단순히 마법력,파워 정도의 영향이 있었던것에 비해 본작에서는 키블레이드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능력이 존재하고 "드라이브 링크"라는 게이지가 충전되면 키블레이드의 고유의 능력을 개방하여 사용하는데
아쿠아는 키블레이드의 마법능력이 증가되고
테라는 키블레이드의 파워가 증가
벤은 키블레이드의 공격능력,기동력 증가등의 버프가 작용됩니다.
난이도는 아쿠아-테라-벤 순으로 어렵습니다.
월드는 기종의 한계상 발매 당시로는 역대 시리즈중 가장 적은 월드수(7개)인데 오리지널 월드를 제외하면 디즈니 월드는 4개입니다.
그러나 군데군데 전투분량이 많아서 그리 짦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2편에서처럼 얻게된 오브로 키블레이드를 강화하는 기능이 유지되었지만 단순히 숫자를 올려주는 것이 아니라 적이나 아이템으로 입수하게 된 "파츠"를 키블레이드의 칸마다 체워넣어서 강화를 하게 되는데
호평하는 측은 더욱 화려하고 다양한 강화가 가능해졌지만,
혹평하는 측에선 강화에 한도가 정해져버리고 완전강화가 어렵다고 평가됩니다.
2.그래픽
파판7 크라이시스 코어의 제작진들이 참가한만큼 노하우가 십분 발휘되어 밝고 선명한 색감과 뛰어난 표정변화와 연출등 크라이시스 코어 만큼이나 순수한 그래픽적인 면에서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3.난이도
본작은 시리즈에서 가장 어려운 작품이기도 하며 psp기종 전체에서도 상당히 어려운 편에 속하는 게임입니다.
보스들의 평균 공격속도,데미지,패턴등 모든면에서 위험하며, 본작부터 아이템 사용에 제약이 생긴만큼 무턱대고 들이대는 식으로는 이기기 매우 힘들기에 강제적으로라도 지능적인 플레이가 요구됩니다.
가장 고역은 진엔딩을 보는 조건인데 모든 캐릭터를 보통이상의 난이도로 깨야 진엔딩이 해금되는데 진엔딩 루트는 실기로 날로 플레이하면 원코인 플레이가 불가능할만큼 어렵습니다.
4.스토리
키블레이드 기사단이 몰락하기 이전이었던 만큼 명목상으로 나마 좀더 집단처럼 묘사된 기사단의 이들은 소라나 친구들처럼 모험이 테마보다는 각세계의 균형과 정의를 수호하는 전통적인 이야기입니다.
기사단의 멤버들은 모두 세계의 균형과 빛을 신봉하지만 내부로는 서로의견의 차이와,시대가 지나면서 옛방식에 문제점을 지녔으며 이를 극복하지 못해 약간에 간언하나에 서로가 몰락하게 되는 스토리로 크라이시스 코어 제작진들 답게 기본적으로 밝은 테마였던 킹덤하츠시리즈에서 유독 어두운 스토리를 가졌습니다.
본작에서는 여성기사 "아쿠아"가 상당히 많이 부각되는데 동료들간에 갈등을 최대한 조정하려거나, 세계간 수호를 하며 세로운 세데의 기사단을 양성하거나, 어린 카이리를 보호하는 헌신적인 모습등 작품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소라를 이어 2번째 진주인공으로 평가받습니다.
5.부가요소
유독 본작은 미니게임이나 숨겨진 요소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아예 미니게임만으로 이루어진 월드도 존재하는데 아이스크림탑 쌓기 레이싱등의 간단한 미니게임을 즐길수 있고 이렇게해서 클리어 해야 해당 월드를 클리어 시킬수 있습니다, 올클리어 이후에는 보드게임을 즐기실수 있습니다.
총평: 8/10
시리즈의 다크소울,미녀 기사누님 보는맛,그래도 수작
장점이라면 전작의 요소를 잘 가져오며 신규요소도 잘 만들어 내었고, 좋은 그래픽과,심도깊은 스토리등 기본적인 부분은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이 모든것을 제데로 즐기기에는 살인적으로 높은 난이도에 상당히 오랬동안 숙달되어야 된다는게 유일한 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