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킹덤하츠2 플레이 후기
킹덤하츠 2는 2005년 스퀘어 에닉스의 액션rpg이자 킹덤하츠 시리즈의 3번째 작품(시간대로는 4번째)이며 플스2의 황혼기를 장식한 명작중 하나로 길이길이 회자되는 불세출의 작품입니다.
1.시스템
거의 모든 부분에서 전편을 능가하는 진일보한 발전을 이륙했는데 기본 골자는 1편과 동일하지만 공중공격,스킬연계에서 더욱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무게감이 잘 잡으면서도 더욱 빠르고 화려하게 발전되어 플레이의 시각,타격을 모두 만족시킵니다.
발전된건 주인공뿐 아닌 적들도 마찬가지인데 다소 단순하고 반복적이었던 적들의 공겨고가 패턴을 극적으로 끌어올려 록맨이나 악마성에서 볼법한 화려한 공격을 3인칭 액션에서도 가능케 묘사해내었지만 이것을 플레이어가 감당해내는 선에서 만들어내었습니다.
이걸 가능케 한건 2편부터 생긴 "트라이앵글 액션"과 동료와 합동 스킬을 사용하는 "프랜드 어택"이 가능케 했습니다, 적당한 타이밍에 세모버튼을 누름으로서 화려하면서 게임의 피로감을 풀어주고, 게임도중 동료와 연합기술을 사용하며 짦지만 강력한 공격을 가능케 했습니다.
전작에서는 키블레이드의 능력치가 고정되어있어서 후반부에 사용하는 키블레이드가 주력으로 쓰이지만 해당작품부터는 월드 곳곳에 있는 희귀아이템을 이용해서 소지한 키블레이드를 강화시킬수 있으며 검의 성향별로 강화의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검을 강화하며 초반부에 얻는 검이라도 강화만 한다면 절대 약하지 않습니다.
2편의 최고의 하드카운터는 바로 전투도중 스타일을 바꾸는 "드라이브 시스템"이 가장 큰 공헌을 했습니다, 드라이브 게이지가 충전되면
이도류를 들며 전체적인 능력치가 상승하는 "벨러 폼"
이동속도를 희생하지만 강력한 원거리탄환을 무한정 난사하는 "위스덤 폼"
공중에서 무한콤보를 날리며 최후의 강력한 한방을 만들어내는 "라스터 폼"
엄청난 이동속도와 자동으로 스킬과 마법을 조합시켜주는 "클래식 폼"
마지막으로 앞선 모든 기능을 무한정으로 사용하는 "얼티밋 폼"
이와같은 폼체인저 기능이 해당 작의 가장큰 흥행 요소중 하나이며 덕분에 후속작들에서도 이 변신기능과 얼추 유사한 기능들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월드의 겟수가 전편뿐만 아니라 시리즈 전체에서도 손에꼽히는 숫자(총16개)이며 잠시 들리는 중간다리 월드까지 포함하면 총 20개나 됩니다.
2편에서만 가능한 걸로는 "2회차 방문"이 있는데 한번 월드를 클리어 하지만 그 이후로도 추가로 방문하여 못다한 이야기를 모두 마칠수 있습니다.
그러나 2회차라 하여 반복이 아닌 목적과 맵구성도 모두 바꿔주기에 지루하지 않는 새로운 진행을 하실수 있습니다.
2.그래픽및 연출력
그래픽으로는 일본게임 회사중에서도 탑오브 탑인 스퀘어답게,기종을 초월한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합니다, 단순히 뛰어난 그래픽이 아니라 각 월드에 테마에 맞게 질간,음질,소음,까지 변경시켰습니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실사작품(캐리비안의 해적,트론)의 월드역시 상당히 높은 수준의 그래픽 재현도와, 영화배우들이 성우로 기용되는 상당한 장인정신을 선보입니다.
플스2의 작품들이 그래픽적인 면은 휼룡하지만 체모의 움직임,눈깜빡임,입의 움직임같이 세밀한 표현이 되는 게임이 몇 없었고 당시 아직 이런 부분이 걸음마수준이었을생각해 본다면 본작이 정말 시대를 앞서나가는 디테일들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위부터 주인공"소라", 파트너 "리쿠", 히로인"카이리")
전편에서 1년후라는 설정덕에 기존의 어린이 같은 외관에서 청소년으로 성장한 주인공들의 비주얼적인 부분이나 성우들의 열연으로 상당히 호평받았으며 특히 킹덤하츠 시리즈의 인기가 가장 높은 북미팬덤에서는 모든 시리즈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3.난이도
기본적으로 정석적으로, 게임이 시키는 대로만 간다면 그리 어려울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일부 월드에는 2회차클리어 이후에도 만나는 히든보스(세피로스,테라,아론)의 경우는 절대 기존과 똑같은 방식으로는 맞설수 없기에 상당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4.스토리
기존의 "위기의 처한 세계를 구하는 소년의 이야기"에서 본작부터 13기관이라는 명확한 나오며 이들에게 대적하여 세계를 지키는 스토리가 되었으며, 더이상 홀로 싸우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작에서도 등장한 기타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하며 시리즈의 기본테마인 "빛의 기사단과 어둠의 결사단의 세상의 운명을 건 전쟁"이라는 주제로 스케일이 더욱 거대해졌습니다.
게임 초반부에는 록서스라는 소년으로 잠시 활동하며 게임의 기본적인 체계를 배워가는데 사실 게임전체와는 무관하지만 후반부의 그의 정체와 평화롭고 따뜻한 분위기에 맞물려 상당한 몰입감을 지녔습니다.
후반부를 넘어서며 전편들이 가지고 있던 떡밥이 풀리고 동료들과 함께 악에 맞서는건 뻔하지만 절대 재미없지는 않는 몰입감과 고양감을 충족시켜줍니다.
특히 엔딩은 어찌보면 시리즈의 중간마무리를 받는 기분도 들어꽤 묘한 뭉쿨함을 줍니다.
5.부가요소
각 월드마다 정석적인 루트로는 구할수 없는 아이템을 취급하는 챌런지모드,서브퀘스트들도 존재하며 게임클리어 후에는 적들과 논스톱으로 싸우거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바꿀수 있는 모드도 존재합니다.
총평-10/10
ps2에서도최고,시리즈에서도 최고,해당장르에서도 최고
뛰어난 그래픽,몰입감있는 스토리와 캐릭터, 쉽지만 파고들기 좋고 화려한 액션까지 플스2로 반드시 한번즈음 해봐야 하는 게임이라고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