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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화 졸음운전으로 죽을 뻔한 썰

졸음운전으로 죽을 뻔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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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같이 알바하던 형이

 

너 하루만 나 좀 도와주라

그래서 도와준 적이 있었어.

 

난 하루라길래

그냥 7~8시간 일하나 했는데

 

진짜 하루였어.

(뭐 날 속이려한 건 아니고

원랜 진짜 8시간 근무였는데, 

알바 튄 놈들 때문에 땜빵 필요해서 

형 얼굴봐서 더 일하다보니 그렇게 됬어)

 

뭐 그만큼 페이도 쌨지만

 

거의 꼬박 밤을 세다시피했는데

그 형도 일이 끝났나보더라고

 

같이 집에 가자고

집까지 데려다주겠대

 

내가 그형 도와주려고 간 곳이

타지방이었거든

새벽5시즈음에는

버스도 뭐도 없어서

고맙게 탔지.

 

그 형은 와줘서 고맙다며

훈훈하게 가게 되었는데

 

문제는 그 형도 일하느라 밤샌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내를 떠나 고속도로를 탔는데

새벽이라 4차선 6차선이 뻥뻥 뚫려서 망정이지

 

깜박 졸아서 몇차선을 휙 지나고

난 형을 미친듯이 깨우고

형은 일어나서 운전다시 하고

 

그 형이 나한테

"좀 자다 갈까? 아니면 그냥 갈래? 몇킬로 안남은거 같은데?"

"형 제발 자고가요, 이러다 우리 죽어요" 

그렇게 필사적으로 말려서 

제일 가까운 휴게소에서 한숨 자고 집에 가게 되었어.

 

아침 7시에 집 도착하려다

하늘나라 먼저 갈뻔...

 

중간에 형이 

너 운전할 줄 알지? 너가 운전할래? 형은 좀 힘들다

그랬는데

아뇨 저도 졸려서 도저히 운전 못하겠어요

 

이랬었던 기억이 있어.

 

그땐 진짜 죽는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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