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개인적인 생각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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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17:25
솔직히 말해서 유가족분들이랑 현장에서 사람들 살리려고 힘쓰신 분들(시민분들, 경찰, 구급대원분들) 이런분들이 제일 안타깝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특히 현장에서 사람 살리려고 엄청 애쓰셨던 사람들은 더욱 더,
옛날에 유튜브로 소방관분들 PTSD걸린 영상들을 봤었는데 늘 사람 목숨을 살리는 최전선에서 싸우는 분들도
눈앞에서 사람 못살린거에 엄청후회하고 자책하고 눈만 감아도 아른거린다고 그러시는데 지금 당사자분들은 얼마나 힘드실까 밖에 생각이 안듬.
유가족분들도 어찌보면 청천벽력같은 소식일거고.
근데 이걸 떠나서 그 좁은 길거리에 10만명가량이 모인것도 참 놀랍긴 한데,
사건의 계기가 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기 어려운게 아닌가 싶다.
약간 내가 기억하는 사건들은 세월호, 삼풍백화점 붕괴, 또 무슨 대교 붕괴였던거 같은데,
솔직히 이런 사건들은 진짜 안타까운 상황이잖아?
그래서 이번 이태원 사건은 사유가 좀 너무 받아들이기가 조금 애매한거 같음.
그러다보니 세금 지원도 이해를 못하겠고.
추가로 좀 사건을 보면 볼수록 저딴게 인싸라고 하면 난 평생 아싸로 살고 싶다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