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에 아는사람이 있으면 걱정되고 괜찮은지 알아보겠지

근데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그 사람들이 죽었다고 해서 내 삶이 달라지는것도 없어

이렇게 얘기하면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생각할수 있냐고 그러겠지

근데 생각해보면 매일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이 죽는데

그거 다 하나 하나 슬퍼해줄거야? 아니잖아

이건 그냥 죽은게 아니잖아 안타까운 사고로 죽은거잖아?

막 태풍 부는데 그거 찍으러 갔다가 죽으면 그것도 안타깝게 죽은거야?

그런거 구조하러 나갔다 죽은 구조대가 안타깝지 않을까?

사람이 죽을때 여러 죽는 방법이 있는데

무언가 뜻하는 바를 남기고 죽는 사람과 타인에게 폐를 끼치고 죽는것

과연 이번엔 어느쪽에 더 가까울까..

안타깝지 않다는건 아니야 다친 사람들 죽은 사람들 안타까워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야

근데 솔직히 잘한 행동하다 이렇게 사고난건 아니잖아?

 누구탓을 하겠어 본인들이 놀고싶어 놀다 죽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