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꿈은 좀 찝찝했던게

초반엔
초능력 얻고 즐기며 노는 분위기였는데
초반부에 있던 복선 하나하나가
꿈은 원래
설정이 바뀌거나 그러는데
그러는거 없이 일관되게 이어지더라고
초능력을 가지면
초능력 + 영원한 젊음을 얻는데
초능력을 잃고 노인이 되서
다시 초능력을 얻기위해
사건을 벌이고
그렇게 힘들게 초능력을 얻고 젊음을 찾았는데
초반부의 복선
중반부에서 그 복선에 대한 의문
그렇게 후반부에
초능력에 대한 의심으로
초능력과 영원한 젊음을 스스로 버리고
노인이 되자
이 세계에 속박된 그 보이지 않는 사슬을 끊고
원래세계로 돌아갔지
그렇게 다시 눈을 뜨니 현실이야
꿈에서 깬거지..
뭔가 시작부터 끝마무리까지
잘짜여진 서사를 보여서
이거 꿈 맞아?
진짜 이세계 다녀온거 아냐 싶은 느낌이었어.
후반부에 초능력 버리면서
본래 더 이어져야할 내용을 안하고 간거야
이세계식으로 보면
파밍하고 마왕잡으러 가는데
사천왕 둘정도 잡고
마왕을 잡아야 원래 세계로 가는게 아니라
용사의 힘을 버려야 원래 세계로 간다고
용사의 힘을 버린거지
남은 사천왕 둘과 마왕을 남긴채
이야기 종료
찝찝...
그리고 마지막에 그거 못깨달았으면
원래세계로 못돌아가는건가?
식물인간이 되어 못깨어나는 사람들은
그쪽 세계에 갇혀
빠져나오는 방법을 몰라서
못깨어나는건가?
그 왜.. 육체는 다 회복됬는데
못깨어나는 사람들도 있잖아
마왕을 죽이면 돌아갈 수 있다
처럼 방법이 어렵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는것과
초능력을 버리는것처럼
가장 버리고 싶지 않은 것을
그 이야기의 핵심이 되는걸 버려야만
돌아갈 수 있다면
그걸 깨닫기가 너무 힘들잖아
그래서 좀 찝찝햇던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