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편] 어처구니 없는 마왕 토벌
이세계, 모든 사람들이 한 번 즘은 가 보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이세계는 ㅈ같다. 정말로 ㅈ같다
갑자기 소환 당했다 싶더니, 갑자기 마왕과 싸우게 하려고
소환을 했다면서 지껄인다. 마왕과 싸울 수 있는지 확인을
해도 되겠냐면서 스킬을 확인 하는 [감정]스킬을 사용했다
감정을 나에게 쓴 사람은 한숨을 쉬더니 왕에게 뭔가 말을
하자 그 왕은 쓸모 없는 스킬을 가진 용사 따윈 필요없다란
이유로 성에서 쫓아냈고 신분 없음, 주소 없음의 신세가 되었다
거기에 돈을 벌려고 소설에서 흔하디, 흔한 모험가 길드를
찾아 볼려고 했지만 없었다. 내가 이 세계에 소환 당하고
획득한 스킬은 [불(극소)]였다. 촛불을 키는 것 정도 밖에
쓸모 없는 스킬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세계 소환물의 약속인 언어 통역이
되는 것과 감정을 사용할 수 있는 것과 스테이터스를 볼 수
있는 것 뿐이었다. 감정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처음엔
감정사로 일을 할 수 있었다. 감정사로 일을 하고 돈이 모여
창을 사서 몬스터와 싸우고, 싸우고, 싸우고, 싸웠더니 레벨이
올랐다. [불(극소)]가 [불(소)]가 되어 있었다. 혹시나 해서
사용 해 봤더니 작은 불을 발사 할 수 있게 되었다
대충 이 세계의 스킬에 대해 이해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왔다
그래서 몬스터를 계속 죽여 나갔다
레벨은 어느새 95레벨, Max가 뜨지 않는 걸 보니, 한계 따위는
없는 모양이다. [불(소)]였던 건 어느새 [불(대)]가 되어 있었고
이제 어지간한 몬스터는 스킬로 죽일 수 있을 만큼 강해졌다
이 세계는 마법도 있는 세계인데, 마법과 스킬은 다른 것인지
마법은 안 되지만, 스킬로는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았다
하나의 스킬을 여러 방면으로 응용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이다
그걸 하나, 하나 연구를 하고 다양한 방면으로 쓰면서 계속 해서
레벨을 올리다 보니, 어느새 158레벨이 되었고 마왕 간부를 처리
하고 마왕성에 까지 쳐들어 왔다. 마왕성은 하나의 던전으로 치면
권장 레벨 120부터다. 200대의 몬스터과 마왕 간부, 마왕이 있는
곳이지만 [불(특대형)]으로 되어 있는 나의 스킬은 어느새 200레벨
즘은 상대할 수 있을 만큼 성장되어 있었다
마왕 간부 5명을 혼자서 처리하고 마왕이 있는 방, 라스트 보스 룸에
입장을 했다. 온 몸이 소름이 돋는 감각... 그런 건 없었다. 보스 룸에
있는 것은 마왕...으로 보이는 어린 소녀만 있었다. 인류의 적이라는
말만 듣고 몬스터들을 계속 토벌하며 마왕 간부를 쓰러트리고 마왕이
사는 성으로 쳐 들어 왔는데 뭔가가 이상함을 느꼈다. 그리고 결정타로
마왕을 모시는 6명 째 마왕 간부, 전투 메이드에게 설명을 듣고 나서
결국 그 대사가 내 입에서 나와 버렸다
"ㅈ간이 미안해..."
마수와 몬스터는 둘 째 치고, 마족과 마왕들은 마계에서 도망을 치고
인간의 세상으로 나와 아무도 살지 못하는 [죽음의 대지]에 자리를 잡고
살며 땅을 넓히고 발전을 시키고 있었는데 아무도 살지 못하는 대지에
마족이 사는 것을 보고 인간들이 죽음의 대지를 탐내기 시작했다
전대 마왕은 인간들의 제안에 고개를 끄덕이고 받아 들였지만 인간들의
욕심은 끝이 없었고 결국 전쟁에 돌입을 하게 된다. 그 전쟁에서 마족이
압도적으로 승리를 하자 용사를 소환해 대항을 하기 시작했다. 용사들은
사정을 모른 채 마족들을 가차 없이 죽여 나갔고 전대 마왕이 죽어버린
뒤에 지금의 어린 소녀 마왕이 마왕의 자리에 앉아 있게 된 것이다
솔직히, 인간들의 나라에 의리 따위 없다. 나를 소환하고 마음대로 기대하고
마음대로 실망하고 마음대로 버렸다. 거기에 마족은 더럽고 치사하고 잔인한
종족이라고 사기 까지 치며 용사들을 보내 토벌 시키기 까지 했다. 솔직하게
말을 하면 빡쳤다. 엄청나게 빡쳤다. 그래서 나는 마왕과 손을 잡고 인간들의
나라에 싸움을 걸었다. 마왕성에 발을 들인 순간 부터 [불(특대형)]은 한계치
까지 성장을 한 [불(신화급)]이 되어 있었다. 이미 나를 이길 수 있는 인간들은
없다. 그렇기에 손 쉽게 이겨 나갈 수 있었다. 그렇게 왕국들을 박살 낸 후에
나를 소환하고 나를 버린 제국 까지 쳐 들어가서 모든 것을 짓 밟고 황제에게
물었다
"왜 그랬냐?"
황제는 공포에 절어 자리에서 똥오줌을 지려 버렸다. 애초에 왕의 첫 인상은
쓰레기 같은 놈이었다. 온갖 추한 변명이란 변명들은 다 하는 걸 듣고 있자니
귀가 썩을 것 같았다. 그래서 황제를 노리는 다른 놈들에게 던져 줬다.
황제는 온갖 굴욕적인 상황들을 겪어야 했지만, 마왕국은 마법 대국이다
ㅈ살을 할려고 해도 죽지 못한다. 그렇게 수명이 다해 죽기 전 까지 노예로서
살아 가는 벌을 받게 되었다. 인간들의 나라는 다시 인간들에게, 인간의 나라와
마왕국은 휴전을 맺거나, 동맹을 맺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를 형성됬다
모든 게 끝이나고 나니, 어느새 34살이다... 아저씨가 되었다. 원래 세계로 돌아
가는 것도 귀찮아져서 이 세계에서 사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됬다
힘은 살아남은 마왕군 간부에게 인정 받을 정도로 충분하며
돈은 썩어 날 만큼 충분하며, 여자에도 부족함이 없다
썩어 날 만큼 있는 돈으로 큰 집을 사서 마음에 든 여자들을 데리고 하렘을 차렸다
솔직히 매일 밤이 힘들지만 모두 사랑하는 여자들이다
그렇게 아내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다
= = = =
이상하게, 초단편이라고 작게 쓸려고 했는데
뭔가 길어졌네요...? 쓰다 보니깐 이래 됨요
책을 1권 분량씩 쓰라면 못 쓰지만, 이런 단편적인 건
뭔가 불이 붙네요...
참고로 주인공 스킬 [마요네즈]나 [머스타드]나 [캐찹]으로
할려고 했었음... 근데 [리제로]에 에밀리아가 예고편에서
장난식으로 말 하던 게 기억나서 갈아 탔는데 그게 불이 됨 ㅋㅋㅋㅋㅋㅋ
이 즘 하고 끝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