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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화 바이올렛 에버가든 2020 극장판 아쉬웠던 점.. (스포?주의)

바이올렛 에버가든 2020 극장판 아쉬웠던 점..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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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후반부에 길베르트 소령과 재회하고, 그 섬에서 소령과 함께 살게 되고 세월이 흘러 마지막엔 첨에 나왔던 죽은 앤의 손녀가 그 섬으로 갔는데 바이올렛이 일했던 오래된 섬 등대와 바이올렛이 새겨진 우표만 나오고 

 

(바이올렛이 그 섬의 명물이 됐고 그녀의 우표가 나왔다는 건 거기서 영원히 살다가 손녀가 섬에 간 시점에선 죽었다는 뜻인데..) 

 

그 둘의 무덤이나 자손은 안 나온채 그대로 끝나버리니 뭔가 허전한 것 같은 느낌이 와서 아쉬웠다.. 

그리고 해피엔딩임에도 슬픈 음악에 그림체가 너무 아름다워서 후유증이 굉장히 크게 남게 됐음.. 

사실 한 번 후유증이 생기면 두번 다시 보고 싶지 않는 사람.. 괜히 본 것 같기도 하고..

뭐 애는 안 낳았다 쳐도 무덤만이라도 좀 보여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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