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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화 엘프가 위험한 야설

엘프가 위험한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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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는 위험하다. 소년은 그 말을 들으며 자랐다.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지만, 엘프의 강대한 마법은 인간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긴 수명과 깊은 지혜는 감히 헤아릴 수 없고, 한 엘프의 변덕이 마을 하나를 멸망시켜 버린 적도 있다고

그런 말을 들으며 자랐다. 그리고 그렇게 청년이 되었다.

주로 마물을 퇴치하며 그 보수로 먹고 사는 일을 한다. 숲이며 던전이며 어디든 가리지 않고 일을 나간다. 그의 일이다.

그 날도 일을 하기 위해 떠난 평범한 날이다. 일의 위험도로 따지자면 전혀 평범하지 않았지만 말이다.

"빌어먹을, 이 숲은 정말로 헤메기 쉽겠어. 누가 일부러 이래 놓았다고 해도 믿겠어!"

그는 기묘할 정도로 나무의 배치가 비슷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연적인 미로에 가까울 정도로 이 숲은 길을 잃기 좋았다.

"오크 퇴치를 하기도 전에 길 잃어 객사하게 생겼군."

울창한 숲에 내려쬐는 조각난 햇빛만이 빛을 발하고, 그의 앞날을 포함한 모든 것이 어두웠다.

...

...그래 어두웠고 말고.



"엘프다..."

엘프와의 첫 조우는 급작스러웠다. 전조도, 징후도 없었다. 그냥 만났다. 이 외에 설명할 길이 없었다.

말할 수 있는것은 엘프가 실제로는 얼마나 아름다웠는가 정도. 간단히 말하자면 그 청년의 인생 통틀어 최고의 미인이였다.

피부는 서리가 서린듯 하얗지만 그렇다고 생기가 없는 색은 아니다.

찰랑이는 금발은 인간의 것과는 다른 빛을 내었고, 푸른 눈을 바라볼 때면 그 깊이가 마치 호수에 가라앉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게다가 의상은 가릴 곳을 제대로 가릴 수는 있을까 의심스러운 하늘하늘한 천쪼가리 하나. 혹시 바람이 불어 젖이 드러날까 싶어 눈을 땔 수 없었다.

그렇게 수 초 동안 얼이 빠져 있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도망치는 것이 올바르다. 인간에게 호의적인 엘프도 있다고 들었지만, 저 엘프가 그런 종류일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발이 움직이기를 거부한다. 안구가 떠나기를 반대한다. 예상치 못한 신체의 반란에 나는 죽을 각오를 해야만 했다.

그렇게 또 몇 초가 지난다.

아마... 얼이 빠져 있던건 엘프도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한다.

회고해보면, 그 엘프 역시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히고 있었지 싶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 날 바로 숲 속에서 몸을 섞었을 수 있겠는가.





흔한 로맨스 소설처럼, 그 엘프와 청년은 눈을 마주쳤다.

청년이 그 엘프에게 매료된 것 처럼, 엘프 역시 그 청년에게 반했다.

우선, 청년은 허리에 차고 있던 검을 바닥에 떨어트렸다.

그러자 엘프 역시 작은 나뭇가지를 떨어트렸다. 마법 지팡이인듯 하다.

이 행위는 서로에게 전투 의사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종의 의식이다. 허나 당사자들에게 그것은 전혀 다른 의미였다.

그 둘은 곧바로 서로에게 달려가 껴안았다. 운명처럼.

이미 그 둘은 이성을 잃었다.

"하아... 하아...///"

엘프는 청년의 가슴에 안기며 사랑스러운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또 눈이 마주친다.

엘프는 그 듬직한 체격의 청년에게 안겨 경험해본 적 없는 편안함을 느낀다. 이 남자에게라면 무슨 짓을 당해도 좋아. 그런 생각까지 했다.

청년은 엘프를 껴안으며 잘 부풀어 오른 젖가슴과 여성의 향기에 흥분하기 시작한다. 이 엘프를 나의 색으로 물들이고 싶다. 그런 본능이 일어난다.

마치 짐승과 같은 본성이 드러난다. 그리고 그것은 엘프 쪽도 마찬가지. 엘프는 천천히 자신의 옷을 걷어내어 속살을 내비친다.

이것은 청년을 미치게 했다. 이리도 아름다운 여인이 날 향해 유혹하고 있다. 그렇다면 응해야한다.

이미 가슴을 전부 드러낸 엘프를 넘어트려 덮친다. 엘프는 전혀 저항하지 않고 오히려 청년이 어서 날 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페니스가 끈적하게 젖은 질을 비집고 들어간다. 피부와 살집이 마찰하고 쾌락이 터져 두 사람의 머리를 하얗게 만든다.

"하앙❤️"

엘프의 신음소리. 청년은 더 미쳐간다. 엘프와 깊은 키스를 나누고 귀를 햝고 젖을 움켜쥔다.

"하읏...! 흐... 흐앙?!"

정신없이 허리를 흔들고, 물고 빨고, 서로를 느낀다. 엘프는 청년을, 청년은 엘프를.

"흐아아앙!!❤️"

청년은 기어코 엘프의 질 내에 자신의 씨를 뿌려댔다. 뷰릇... 뷰릇뷰릇... 엘프의 뱃속이 꿀렁이며 청년을 받아들인다.

"하아... 하아[email protected]

 

"

엘프의 고결했던 얼굴은 쾌락에 젖어가고, 청년의 험한 인상은 녹아 없어졌다.

서로의 몸을 끝없이 탐닉한다. 한없이 정을 나누고 입을 맞춘다. 종종 말을 하기도 했으나 그런건 의미가 없었다.

청년은 엘프와 깊은 사랑을 나누었다. 좀 지나치게 깊은 사랑을...

엘프가 위험하다는 뜻은 바로 이것, 한번 빠져버리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제 청년은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이미 엘프를 경험해버렸다.

청년은 그 관능적이면서도 매력이 넘치는 몸을 탐하고 만끽해버렸다. 그 엘프의 마음을 받아버렸고 청년 역시 엘프에게 마음을 줘버렸다.

마을에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청년은 실종된 것이다.

이렇게 실종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소문이 살을 찌운 것이다. 엘프는 위험하다...고.

워험하고 말고. 청년은 엘프에게 사로잡혀버렸다. 엘프의 미소에 혼이 뺏기고, 그 사랑에 몸을 바치게 된다.

엘프는 위험하다.

그것은 마법이 강대하기도, 지혜가 깊어서이기도 아니다.

엘프와 한 번이라도 눈이 맞아 버린다면, 그 자는 더 이상 인간 사회에선 볼 수 없게 되어버린다.

엘프의 아름답고 매력적인 몸과 사랑에 굴복해, 영영 되돌아오지 못한다.

청년은 이를 어느샌가 눈치채고도, 그럼에도 엘프와 몸을 섞는다. 이는 인간의 의지로 벗어날 만한 것이 아니다.

이 얼마나 달콤한 함정일까. 청년은 이 곳에서 엘프의 아름다움에 빠져 죽기로 결정했다.

"하아앙?!♡ 흐아...! 하앙❤️"

엘프는 여전히 정신이 나갈 정도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람을 홀리는 신음을 내지르고 있었다.

엘프의 체내에 들어오는 청년의 물건을 느끼며 몸을 떨고, 마음껏 희롱당해짐에 기뻐한다.

"흐아아앙?!♡❤️"

미로같은 숲 속에서 사람을 홀리는 신음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청년은 이미 광인이 되어 엘프를 범하고 있었고, 엘프는 기쁘게 청년을 받아들인다.

며칠이 지난 후, 그 곳에 청년은 없고 정액 투성이의 엘프만이 혼자 만족해 누워있었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확실치는 않다.

확실한 것은 엘프는 위험하다. 그러나, 그 위험을 감수할 만큼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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