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이상하게 글이쓰고싶군
옛날 아주 먼 옛날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소녀는 무엇보다 깔끔하고 청걸하게 살며
그녀가 마음을 준 한 마을 청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청년은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자랐지만 심성이 바르고
마음이 어질었습니다 그 청년은 동생을 여럿두고 어머니는
병에 걸려 움직일 수 조차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공부를하면
자신이 성공하고 오겠다면서 도시에 갔습니다
가면 성공하리라 믿고있었거든요
1달 6달 1년 3년을 기다려도
전보나 편지는 하나도 오지않았습니다
마치 가고나서는 없는 사람처럼요
그녀는 다시 돌아오리라 믿으며
그의 동생을 대신 돌바주고
그의 어머니를 간호하며
그의 동생들을 돈을 버는 법을 가르치며 살고있었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요...
그의 소식이 들려오며 곧 이 마을에
도착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는 한 도자기에 가루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마치 원래부터 모래인듯 곱고 잘 빻아진 가루처럼요...
그의 가족을 울지 않는 이가없었고 스트레스로
그의 어머니는 악화되었고 하루 하루 겨우버티는것이
한계처럼 보였습니다
그때부터 였을까요
그녀가 기루나 창관에 간간히
모습을 들어내며 돈을 번다는 이야기를
들은 한 동생은 찾아가 따졌습니다
"형이 누나가 이런 상태로 있는 걸 알면 좋아하겠냐고
왜 여기서 뭐하냐고"
"그이가 여기 없는데 의미가있니?
내가사는데 이유 없이 내가 먹고 살만큼 돈벌고 살거다"
그의 동생은 보았습니다 마치 죽은 동태의 눈을 보는듯한
창백하고 아무것도 없는 눈을 말이죠...
어는 순간 그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는
마치 그와 같이간듯이 그의 뼛가루는 사리지고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만약 후세와 내세가있다면 그둘은 잘 살고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