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만화사이트 만화번역사이트 웹툰미리보기 뉴토끼 마나토끼 - 마나모아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일본만화 사이비를 주제로 한 야설

사이비를 주제로 한 야설

1 1192

당연한 것이다.

마치 할머니가 손주에게 맛있는 밥을 해주듯.
마치 연인들이 사랑스러운 포옹을 하듯.
마치 교사가 제자를 엄하게 훈육하듯.

나에게는 교주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고 그 분을 찬양하는 것이 당연했다. 그다지 잘못되거나 이질적인 것이 아니였다.

처음 교주님을 본 날, 내 나이는 11살. 자아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던 어릴 때 부터였다.

"어머, 이름이 지혜라고 하는 군요. 잘 부탁해요."

그 분은 다정하신 분이셨다. 부모님의 불화도, 그 분의 말씀을 듣고 그 분의 말씀대로 행동하니, 어느샌가 눈이 녹듯 풀렸다.

그 분이 하사해준 이상한 모양의 목걸이는 아직 하고 다닌다.

그 분은 신이시다. 아마 인간이지만, 신이시다. 최소한 그에 가까운 대단한 분이시다.

그런 어린 시절을 보냈다.





가정은 그 분의 말씀을 듣는데도 암울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고1때 일이다.

어느날, 아버지가 어머니의 뺨을 때리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었다.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나며 마치 배신당한 듯한 갈라진 목소리였다.

어머니는 좀 큰 금액을 성금으로 바치신 모양이다. 큰 문제가 아니였다. 그저 그런 문제로 화를 내다니. 아버지는 미치셨다.

그렇게 이혼했고, 어머니와 나는 그 교회에 있는 기숙사에서 살게 되었다.

나는 마냥 그 분과 더 가까이 지낼 수 있어서 좋았다.





그 분의 목소리를 매일 들을 수 있었다. 그 분을 언제든지 찬양하고 만끽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는 자퇴했다. 대신 알바를 하면서 조금이나마 그 분에게 성금을 냈다. 기뻤다.

"후후 벌써 이렇게 이쁘게 크다니... 저는 기쁘답니다 지혜양."

아아 그 분에게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 그 분의 목소리와 그 분의 자비가 나를 살아가게 해주니까 말이다.

우리 모두는 죄인이다. 그러니 그 분에게 용서를 빌고 시간과 성의를 바쳐 우리 스스로를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

좁은 기숙사에 그나마 따듯한 장판 위에서 자게 해주시고, 갈 곳 없는 어머니와 나를 거두어 살려주신 분이시다.

그 선하고 아름다운 마음에, 마치 신과 같은 그 위용에 보답해야만 한다.





어느날, 그 분이 나를 지목해 부르셨다.

"지혜양, 속죄방으로 와주세요."

한번도 가본 적 없는 방이였다. 이따금 아픈듯이 신음소리가 들려오는 비밀스러운 방이였다.

혹시나 내가 그 분에게 실례가 되는 행위를 해버린 것인지 불안해졌다. 벌을 받게 되는 것일까?

벌을 받는 것 보다 내가 그 분에게 벌 받을 짓을 해버렸다는 사실이 더 괴로웠다. 그 순간은 끔찍했다.

속죄방은 어두컴컴한 분위기였다. 향기로웠지만 습했다. 익숙한 무늬의 벽지가 있었고, 촛불이 몇 개 있었다.

그 분이 말씀하셨다.

"지혜양, 이렇게 우리 교회에 헌신해주셔서 고마워요. 하지만, 아직 부족해요. 지혜양의 죄를 사하기 위해서는 아직 부족하답니다."

나는 패닉에 빠졌다.

분명 나는 알바를 해 돈을 벌어 거의 대부분을 헌납했을 터다. 매일매일 기도를 하고 청소와 빨래를 하고 포교활동도 열심히 했다.

그 분이 나에게 그런 말을 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죄책감이 가슴 깊이 내려앉아 나를 짓누른다.

"지혜양과 저는 이제부터 교합을 해서 죄를 덜어낼거에요. 속죄의 방이니까요."

나는 그 분의 성의에 보답하기 위해 곧바로 옷을 벗었다. 그 분이 내려주신 속죄의 기회이다. 당연히 기쁘게 받아들인다.






그 분이 나의 젖가슴을 만진다. 축복이자 기적과도 같은 시간에 나는 황홀해지는 기분이였다.

그 분이 나의 몸을 취해 죄를 사하시고 또한 천국을 보여주신다. 나는 너무나 송구스러워 얼굴도 들지 못했다.

그 분이 고개를 들라 하시니 곧바로 입을 맞추어주셨다. 하찮은 나의 입과 입술이 그 분에게 닿았다는 사실조차 죄스러워 미칠 것 같았다.

감히 내가 그 분과 몸을 섞어도 될까? 이 미천한 몸뚱아리가 그 분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 정신이 나갈 것 같다.

하지만 그 분은 열심히 나의 몸을 맛보고 만지며 나의 죄를 더는 기쁨에 행복해하고 계신다. 아아 이 얼마나 자비로운 분이신가!

나도 미묘한 쾌락에 정신이 그 분의 것이 되어간다. 상스러운 짐승 소리를 내면서 그 분의 손길을 받아들인다.

"흐아... 흐아앙...❤️ 아아...///"
"지혜의 몸은 정말 아름답구나...! 흐흣...!"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 흐앙?!❤️"

그 분의 물건을 받아들인다. 정말로 천국에 왔나 싶은 기분이였다. 그 분이 나의 위에 올라타 허리를 흔드시니, 정말로 큰 쾌락에 교성을 내질렀다.

그 분에게 이렇게 큰 기쁨을 받아도 되는 것일까... 나는 더욱 더 헌신적으로 몸을 바치고 싶었다.

"하윽...❤️ 흐아앗... 흐앙?! 앙! 앙♡ 앙♡"

나의 몸을 그 분이 마음껏 맛봐주신다. 햝아주신다. 만져주신다.

"으으... 이제 간다 지혜야...!"
"흐아... 흐아앙❤️"

그 분의 정액이 내 몸에 들어온다. 아아 이 얼마나 기쁜 일일까... 그 분이 만족하셨다니... 너무나 행복하다.

그리고 그 후로도 그 분은 나를 지목해 '속죄' 시켜 주었다.






속죄방에서 나는 그 분에게 젖가슴이 만져진다. 허벅지 사이를 애무당하고, 사랑스러운 목소리에 몸을 떤다.

그 분이 나를 애처롭게 여기듯, 나도 그 분을 신과 같이 사랑한다.

그 분이 나의 옷을 벗길 때 마다 희열에 몸부림친다. 그 분이 나의 몸을 취할 때 마다 황홀해 교성을 내뱉는다.

"흐아아...! 좋아요오...❤️"

나는 그 분의 것이 되어 죄를 씻어낸다.

그 분의 페니스가 나의 질을 휩쓸며 쾌락을 선사해준다. 그 분의 입이 나와 겹쳐지며 그 분의 것이 된다.

나의 입술, 혀, 나의 젖과 허벅지, 질은 그 분을 기쁘게 하기 위해 있다.

"흐아앙...!! 아으...❤️ 하아아[email protected]

 

아앙?!❤️"

그 분에게 돈을 바치고 몸을 바치고 마음을 바치는 것이 이렇게나 안심될 줄이야.

머리를 잡혀 개처럼 박혀도, 창녀처럼 천박하게 허리를 움직여도, 나는 그 분의 기쁨이자 그 분의 사랑이다.

당연한 것이다.

1 Comments
  • 북마크가 없습니다.
  • 오늘 본 만화가 없습니다.
    • 주간베스트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