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트랜스젠더 썰

이야기에 앞서
직접 겪지 않은 썰이라는 점
미리 밝힙니다.
형들이랑 술을 마실때 들었던 썰이었어.
자신이 겪은 일 중
가장 끔찍 했던 썰을 푸는 자리였지.
그 중 인상 깊게 들었던 썰이야
그 형은 여자를 매우 좋아하던 형이었어.
여자들한테 번호따러 가는 건
그 형에겐 일상이었던 거야.
1.
하루는 어느 먹자골목이었대
매우 예쁜 여자 둘이 서서 담배를 피고 있었고
이 형은 그 중 한 여성에게
번호를 따려고 다가가고 있었대
그런데
다가갈수록 뭔가 이상한거야
키가... 커...
자신이 예상한 거보다 큰 키에
1차적으로 놀랬대
조금 먼 거리에서부터
그 형이 일직선으로 다가가는거라
그 여자들도 형을 쳐다보고 있었다는데
여기서 돌아가긴 좀 그래서 그냥 다가갔대
그런데
다가가면 갈수록
어? 손이 좀 굵은데?????
어??? 다리 근육이?????
그리고 눈 앞에 서게 되었을때
뭔가 크게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대
....
목젖이... 튀어나와있는거야
그 형을 그 걸 보고는 바로 튀었어야 했는데
트랜스젠더일거라곤 상상조차 못해서
일단 번호를 따려고 했대
가슴이 여자 가슴이니
여장 남자가 아니구나 하고 안심했었다는거지...
정말 심지가 굳은 형이야
나라면 튀었을텐데...
그 여자들이
굵직한 웃음소리를 내더니
귀엽네
라고 남성의 목소리로 말하곤
바로 키스를 해버렸다는 거야...
목소리 듣고
아차 싶었는데
그 순간 키스.....
담배맛 키스를 받으며
거부하고 튀려고 했는데
힘이 자기보다 쎄더래....
한차례 격한 키스를 하고
그 트랜스젠더들이 떠나고
그 형은...
어떻게집에 왔는지 기억조차 안난대
울면서 갔는지
헛구역질 했는지
모른다는거지
우리 모두는 그 말을 듣고
엄청 깔깔 대면서
니가 1위다 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
웃고 술값 빼준 기억이 나 ㅋㅋㅋㅋㅋㅋㅋ
예쁜 여자 번호 딸 땐 조심해
턱밑이 거뭇하진 않은지
손이 굵은지
팔과 다리 근육이 튼실한지
목젖이 있는지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