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게시판친구가 쓴 추방물 설정인데 재밌어서 가져와봤다.
친구가 쓴 추방물 설정인데 재밌어서 가져와봤다.
1 1598 06-14 23:46

일단 시작은 주인공이 해고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됨

이 소재가 늘 그러했으니 그냥 덤덤하게 넘김

근데 다음 장면이 느닷없이 그 후로 반년 후임

주인공은 작은 마을에서 농사 짓고 있으며 용사 일행이었던 얘기를 기피함

주인공이 해고 당한 이유가 안 나왔는데 어쨌든 용사 일행 얘기만 안 하면 맘 착하고 순댕이임

용사 일행은 주인공 빠져나가도 승승장구로 잘하고 있고

이 부분에서 나름 신선하다고 생각됐는데, 마을에 용사 일행이 찾아옴

용사는 주인공을 알아보고 먼저 찾아가더니 질문을 던짐

용사 "그래서 대답은 들어야지?"

주인공 "거절했을 텐데. 그리고 나를 내쫓은 너를 뭘 믿으라며 다시 돌아오라는 거야?"

이런 식이라서 '아, 안 보이는 곳에서 다시 스카우트 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용사 다음 대사가 압권이었음

용사 "슬슬 내 아내가 되서 내 아이를 낳아줘!!!"

진짜 이 대사였음

참고로 주인공 남자, 용사도 남자였음

용사가 주인공 한정 진성 호모였다는게 문제였고, 파티내 연애는 금물이기에 해고하고 다시 아내(?)로 받아들인다는 마인드로 해고한 거였음

주인공 자기 이성애자라며 소리치지만 용사는 그럼 내가 여자가 되면 되는 거 아니냐며 변신 마법으로 변신함

문제는 여자가 아니라 후타나리로 주인공한테 박는 것은 포기 못한다고 함

주인공은 얼척 없어서 파티 멤버였던 여궁수와 수녀에게 너희는 이딴 녀석이 리더라서 좋냐고 반박하니

수녀 왈 "저희가 믿는 신은 모든 사랑을 응원하십니다. 네, 설령 동성의 사랑이라도 말이죠! 무엇보다 제가 더 보고 싶습니다!!!"

여궁수 왈 "그야...주인공 너가 그렇게 괴로워하고 미쳐하는데 이 좋은 걸 그만두게 할 리가 없잖아!!"

네, 여궁수와 수녀도 쓰레기였습니다.

여궁수는 인성이, 수녀는 취향이 쓰레기죠...

참고로 작중 여마법사도 나오는데, 주인공이 해고 당하고, 용사 파티 이탈한 뒤에 몰래 은신 마법 써서 주인공 스토킹하며 몹쓸 짓했던 진성 변태였음

설정이 너무 참신해서 재밌었다...


 

 




그리고 타 사이트에 올렸는데 나왔던 조언

아쉽게도 이 친구 더 이상 쓸 생각 없다고 하더라

쨌든 그 외 설정 풀자면

용사 - 주인공한테 반한 호모 용사로 일단 강하다. 각종 마법과 검술에 능하다. 주인공을 아내로 만들어서 박을 생각만 하고 있다.

수녀 - 나라에서 인정한 성녀이지만 부녀자. 거기에 초 음란 수녀. 고블린이나 오크보고 발정하면서 다가가지만 애초에 몬스터들은 인간에게 관심없다. 놀랍게도 처녀

여궁수 - 엘프. 주인공이 괴로워하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주인공 한정 인성 쓰레기 변태 사디스트. 백발 백중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여법사 - 주인공 뒤에서 언제나 주인공을 노리는 변태 스토커. 약간 고양이과로 로리 캐릭터. 주인공을 모욕하는 사람은 남녀불문 항문에 무를 박고 싶어하는 저주를 내린다.

마왕 - 우연찮게 주인공의 여장모습에 반해 강제 TS약을 만드려는 미친 얀데레 백합 마족. 여자라서 그나마 볼만하지만 이쪽은 초 거유 누님

사천왕 1 - 리빙 아머로 마왕이 자신을 입어주길 바라는 욕망을 가지고 있음. 참고로 마이크로 비키니 아머 형태의 리빙 아머다.

사천왕 2 - 마을로 내려와 어린이들이랑 놀아주면서 주인공 도와 농사짓하는 오거. 스파이라는 것을 까먹고 활동하고 있지만 존재감이 없어 아무도 신경 안 쓴다.

주인공 - 이런 인물들 중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인 인물. 금발 보추 쇼타 캐릭터. 하지만 체력과 힘은 어느 정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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