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게시판개와 쓰레기, 여러모로 아쉬운 완결
개와 쓰레기, 여러모로 아쉬운 완결
0 444 05-24 00:54

완결 났다고 해서 한번 싹 정독했는데

 

이게 출하 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는데, 내가 느끼기엔 그냥 출하 같아 보임

 

그래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느껴짐

 

괜히 전화에 이상하게 여주 심리 묘사를 넣어서 괜히 찝찝하기도 하고..

 

몇줄 적자면

 

이게 출?하되면서 가장 문제가 된 점은

 

40화를 통해 여주가 남주에게 접근한 이유는 설명은 되었는데

 

여주가 남주에게 느끼는 감정이 정말로 애정인지, 아니면 이상적인 가정이란 것에 대한 만족감인지 알 수가 없다고 느껴짐

( 그래서 마지막 여주의 모습이 위화감이 개쩐다 )

 

왜냐하면 작가가 자극적인 전개에 몰두하느냐고 남주 시점에서 여주에 대한 감정은 묘사할 시간은 있었는데

 

여주 시선으로 남주에 대한 감정 묘사가 마지막 몇화 빼곤 통째 스킵된 느낌이 강함

 

최소한 슈지랑 다른 남주의 친절한 모습에 대한 여주 시선으로 변하는 자신의 감정을 묘사하는 부분이 있어야 납득이 되었을거 같은데

 

주구장창 남주 시선에서의 여주 모습밖에 보여주질 않으니...

 

그게 없어서 남주를 이용하면서 끝나는 것 처럼 느껴지기도 함

 

적어도 동거하기 전까지 여주가 남주에게 애정이 있었다고 보기도 힘들고

 

남주를 신경 쓰기 보다는 실패한 결혼 생활에 대한 회의감,  행복한 가정을 꾸리 싶다는 강박증이 대부분이고

 

남주에 대해서는 미안함이 끝이었음

 

동침한 것도 슈지의 부탁 & 자기 멘탈 보호의 목적으로 상황 회피성이 강했고

 

남주에게 찾아간 것도 미안함 & 슈지의 부탁 연장선 & 뱃속 애의 아빠 & 편모 가정의 트라우마가 작용한 결과지

 

남주에게 친구 이상의 애정이 있었다고 보기 힘들다 느껴졌음

 

이러니 완결이 개 찝찝..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화가 등장 시킨 이유는 딱히 빌런 목적이 아니라 슈지 사망에 대한 진실을 통해 남주 감정 묘사 페이즈 넘기고

 

화가를 통해 금전적, 환경적 이상적인 애아빠인 화가와 남주 사이에서 여주 감정 묘사를 통해 남주에 대한 연정을 깨닫게 하기 위한

 

장치라 생각했음, 물론 출?하 엔딩으로 물 건너 갔고, 작가가 최소한의 임무는 수행 시키기 위해

 

급발진 고백 시킴으로써 여주가 남주를 선택함으로써 남주에게 연정을 가지고 있다라는 개연성을 힘을 실어준거 같은데

 

너무 급하게 마무리하기도 했고 그동안에 여주가 가진 남주에 대한 감정 묘사가 적어서 그냥 소드마스터 야마토 식 용두사미로 밖에 느껴지지 않음

 

최소한 학창시절 이야기 때, 구원자였던 슈지에 목메여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독서실에서 남주와 있던 시간이 편안하고 좋았다

 

식의 감정 묘사 한 숟가락 하나 넣어줬으면, 여주가 남주랑 한판 뜬 이유도

 

남주랑 있을 때만 잠이 오는 이유도 개연성이 확 살텐데...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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