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봐도 갓명작이다

ㄹㅇ 작품이 그냥 예술인듯

스토리 다 알고서 인물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보니까 많은게 보이네

현실주의를 대표하는 를루슈는 점점 정에 휘둘리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이상론자에 가까웠던 스자크는 점점 사사로운 감정은 버리고 결과주의로 이어짐

가장 인상적이었던게 책임에 대한거

스파이더맨 벤 삼촌의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를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인듯

이 경우엔 순수하게 자기가 한 행위에 대한 책임이라는게 재밌었어

OP/ED 곡도 다 명곡인데

난 그거보다 BGM, OST가 진짜 마음에 들었다

장소에 따라 목소리 울리는거부터 시작해서 실내의 자잘한 기계음이나

클래식하게 둥둥 울리는 음악이 진짜 몰입이 잘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