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게시판요약 안함
요약 안함
1 2340 03-04 23:02

필멸자여 그대는 무얼 원하는가

 

무엇이 두려운건가

 

단지 원하는 것이 저 만물을 꿰뚫며, 흙과 같이 부드러운 곳에는 빠르게 스며들고 돌과 같이 단단한 곳이라도 시간을 들여 천천히 스며들어주는 저 생명의 근원인가?

 

그럼 또한, 어찌 두려워하는건가

 

무엇의 따른 불안으로 인한것인가?

 

인과에 따른 업보가 자신에게 흘러들어올것이 두려운건가?

 

걱정하지 마라.

나 또한 너의 걱정을 알고있으니

 

걱정하지 마라.

네가 진심으로 찾는것이 무엇인지 알고있으니

 

그래서 그것이 가족인건가?

아님 또 다른 무언가의 관계인건가?

 

네가 구하려 하고 있고, 무얼 걱정하는지는 알고있다.

 

나는 너를 도울 수 있다.

너 또한 나를 도울 수 있겠지

 

허나, 세상의 인과와 업보, 관계는 언젠가 태산처럼 돌아올 터

 

나의 이 '도움'이 진심으로 필요한건가?

 

아니, 질문을 바꾸도록 하지

 

나의 이 '도움'으로 인해 발생할 일을 아는건가?

 

그대와 같은 필멸자에겐 예상도 못할 일 일세

 

필멸자여?

그대는 자신이 소중한가?

 

아님, 다른것이 소중한가?

 

너의 모든 행동은 인과를 가지고 그에 따른 책임이 부여될 것이다.

 

다른 것보다 자신을 소중히 해서 다른것을 잃는 것은,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기에 자신또한 소중히 여기지 못한것이지

 

또한, 자신보다 다른것을 소중히 하여 다른것을 구한다고 한들, 그대가 잘못된다면, 그 다른것은 또한 고통스러워 하여 다른 것 또한 소중히 생각치 않은것이지.

 

진정으로 구하고싶은가?

 

그대의 마음을 위해서인가 다른 것의 몸을 위해서인가?

 

허나, 이 또한 그대의 마음을 위해서여도

그 결과, 결국 그대의 마음 또한 상처받겠지

 

또 다시, 다른 것의 몸 또한 그렇다

 

너는 무얼 위해서 이곳에 왔는가?

 

다시 한 번 묻겠네

 

그대는 뭘 두려워 하는겐가?

 

- 이에 따른 대답을 논술하시오 ( 4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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