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게시판흐르는 바다 속 눈 - 프롤로그
흐르는 바다 속 눈 - 프롤로그
1 1381 05-02 01:56

저  바다 위 150km 너머의 지상은 어떻게 생겼을까

바닷물이 지금은 겨울인 바다지하에 떨어져 눈으로 내리고 있다.

지상은 방사능도, 지구온난화도 아닌 외계생물이 침략했다.

거기에 과학기술이 뛰어난 외계생물도 아니고 엄청난 능력이 있는 외계생물이 아닌 외계의 전염병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 생물은 떨어진 운석 속에서 나와 번식하고 퍼져서 순식간에 전염병이 펴트러졌다.

얼마 안되는 수명에 의해서 생물의 시체는 부패되어 땅이 전염병이 생기고 그 땅을 밟은 신발은 순식간에 다른 땅으로 계속 퍼져서 농장물에도 퍼져 인간에게도 들어왔다.

그 전염병의 바이러스는 계속 죽지 않았다. 지구의 바이러스는 생물을 숙주로 삼아 번식했지만 그 전염병의 바이러스는 스스로 번식했다. 하지만 유전자가 없었다.

DNA, RNA를 포함한 단백질이 존재하지않았다.

그렇게 전염병을 피해 인류는 바다 속에 도시를 만들었다. 환경오염 그따위가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다른 것이다.

확실히 전염병은 약해서 증상이 2,3일을 넘지 않았다. 그런데 계속 계속 죽지는 않지만 지속되는 고통에 사람들은 피폐해지고 나약해졌다.

 이미 모든 사람들에게 다 퍼졌다. 하지만, 바다라는 범위에 들어가면 그것이 사라진다.

과학적인 현상이 아니다.

그렇게 우리는 바다가 하늘이 되었다.

 

"곧 있으면 바닷물을 지상에 다 뿌린다면서, 그럼 우리 다시 지상에 갈 수 있을까?"

 

나는 옆에 멍때리는 친구한테 물었다.

 

"몰라"

 

무미건조한 대답에 나는 다른 질문을 했다.

 

"넌 지상으로 갈 수 있으면 뭐 할거야?"

 

"햇빛을 보면서 잘래"

 

"하핫, 그것도 좋겠다. 이런 낡아보이는 조명이랑 햇빛은 차원히 다르겠니?"

 

"몰라"

 

우리의 땅은 갯벌이 되고, 갯벌이 인간에게 맞게 교체되어 바닷물이 오염되었다.

이미 희망은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부질없는 희망을 찾고 발견하는게 인간 아닌가.

나는 저 지상의 희망을 기대한다.

 

 

 

 

(바이러스인 이상 생물이 아닌데 외계생물이라고 한 이유는 생각나는 대로 써서 그런거임 ㅅㄱ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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