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새벽 2시 23분

지쳐가는 몸을 뒤로하고 창문 밖을 쳐다본다

코에 오는 역겨운 커피 냄새와 수많은 글씨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겨우 한번 사는 삶을 19년 동안 억압당하며 공부를 해오고 어차피 미래에 가도 공부하면서 일을 할 거 같다

해외에 있는 사람들의 자유분방이 부럽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똑같아

나는 그저 인생을 즐기면서 살고 싶은데 안 되는 걸까

남들이 하라는 대로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사회가 원하는 행동만 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하고 싶은 것들은 돈이 안 된다고 무시

공부하기 싫다 하면 대학 안 나왔다고 무시

직업이 없다면 직업이 없다고 무시

무시할 거는 많은데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짓들은 적다

남들이 보여주는 PC 주의와 언더도그마는 역겹다

약한 자들이 항상 옳은 선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차피 이런 일 때문에 남들이 피해 보게 되어있다

사람들은 자기가 정의라 하고 사람들이 대부분 지지하는 것을 정의라 생각한다

그건 집단주의인 우리 인간의 본성 때문이다

누가 맞는 말을 해도 대부분 사람이 다르다고 생각하면 그건 악이 되고 혐오감이 드는 물건으로 변하는 것이다

우리들은 어차피 다 같은 인간들인데 다른 병 다른 인종 다른 나이 여러 가지 이유로 차별을 당한다

결국에는 내가 하고 싶은걸 하려면 모든 걸 참고서 감수하면서 해야 한다

성공하면 신화처럼 사람들한테 칭송을 받고

실패하면 패배자의 낙오자가 되는 거다

성별이 다른 이유로 차별을 받아오고

둘 다 힘든데 인터넷에서는 이 두 진영을 나눈다

어차피 서로 친해지기도 어려운 판에 우리는 더욱더 멀어진다

결국에는 혐오감만 있는 시대가 되는 것일까

모든 게 불편한 시대가 오는 것일까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는 서양인들한테는 안 중요한 걸까

종교 차이도 서로 이해 줘야 하는데 왜 이해를 안 하는 것일까

지나가는 차 오토바이 소리와 길거리에 사람 소리가 들린다

오히려 이런 소리가 나를 편하게 만든다

사람들의 온기가 느껴지는 소리가 아니던가

힘들게 일하거나 열심히 공부해서 차 타고 돌아오는 사람들

힘들어서 친구들이랑 만나서 기분 좋아지려고 마시는 술

슬퍼서 마시는 술

기뻐서 마시는 술

알콩달콩 대며 걸어 다니는 커플들

서로 싸우긴 해도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들이다

물론 이유 없이 싸우는 건 절대로 인간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결국에는 멀리서 보면 우리는 먼지만도 못한 존재이다

결국에는 인정을 받아 하는 걸까?

아닌 거 같다 우리가 하고 싶은 걸 해도 인정받는 세상이 와야 할 거 같다

성공을 못 하면 우리가 책임지는 거지 남이 책임지는 것이 아니니 말이다

그들은 남의 꿈을 짓밟으면 안 되고 존중을 해줘야 하는 게 맞다

어차피 우리들이 못 없애는 것들은 많다

자극적인 것들이다. 근데 이것들이 혐오감과 차별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인간들이니 말이다

하지만 심리를 배우면 모든 게 달라진다

최소한 사람들의 사상을 중립으로 볼 수 있고 그들을 인간 개개인으로 볼 수 있을 거 같으니까 말이다

심리를 배우면 모든 게 좋아진다는 게 아니다

심리를 배우면 사람들은 이걸 나쁜 쪽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남한테 다가가려면 남의 마음을 천천히 알아가는 것부터가 맞지 않을까?

사람들한테 위로나 좋은 말이나 화내려 해도 같은 것이다

그리고 나는 커피 한잔을 마시고 다시 공부에 집중한다

사회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어차피 우리들이 못 없애는 것들은 많다

자극적인 것들이다. 근데 이것들이 혐오감과 차별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인간들이니 말이다

하지만 심리를 배우면 모든 게 달라진다

최소한 사람들의 사상을 중립으로 볼 수 있고 그들을 인간 개개인으로 볼 수 있을 거 같으니까 말이다

심리를 배우면 모든 게 좋아진다는 게 아니다

심리를 배우면 사람들은 이걸 나쁜 쪽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남한테 다가가려면 남의 마음을 천천히 알아가는 것부터가 맞지 않을까?

사람들한테 위로나 좋은 말이나 화내려 해도 같은 것이다

그리고 나는 커피 한잔을 마시고 다시 공부에 집중한다

사회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