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게시판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플레이 후기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플레이 후기
0 596 01-31 17:53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는 1997년 닌텐도 64로 발매된 액션/어드벤처 게임이자 시리즈 최초 풀3d로 제작된 게임입니다.

여러 혁신적인 기능들이 추가되어 현재까지도 최고의 고전게임하면 나오는 것들중 하나로 명망이 높은 작품입니다.

원채 인기가 많은 작품인지라 64이후 모든 콘솔에 이식, 리마스터가 되어있다는 경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1.플레이

기본적으로는 이전의 하이랄 평원을 돌아다닌것으로 전작들과 비슷하지만 최초로 밤/낮 기능이 추가되어 밤이 되면 강력한 몬스터가 생기고 밤에만 갈수 있거나 낮에는 갈수 없는 지역이 생기는등 나름 시간개념을 챙기게 만들었습니다.

평원의 규모가 현재를 기준으로도 꽤 되는 편이라서 그냥 이동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기에 가능한 빨리 말(에포나)를 얻을수록 좋습니다.

 

 

본작에서 생긴 가장 혁신적인 시스템은 바로 '락온'인데 적을 고정시켜 적을 기준으로 시점을 움직이게 만드는 방식을 최초로 비디오 게임에 접목시켜 대중화까지 이끌어 냈습니다.

다만 당시 기술상 고정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어서 락온이 유지된다는 점이나, 복수의 적을 스위칭해서 고정을 옮기는것에는 다소 어쩔수없이 뒤떨어진 부분도 있습니다.

 

락온과 함께 본작의 아이덴티티가 된 '오카리나'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총 16개의 곡(임의로 추가되어 총17개)을 얻게 되는데 퍼질 진행을 돕거나, 이동수단을 부르거나 낮과 밤을 바꾸는등의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각종 상황에 능동적으로 사용할수록 더욱 빛을 발할수 있습니다.

 

당시 기준으로는 꽤나 소지할수 있는 아이템이 많았는데 이 아이템들을 버튼들에 할당하여 사용할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퍼즐을 푸는것 이외에 사용되는 아이템의 비율은 의외로 낮은데, 그나마 가장 많이 소모되는 아이템은 화살,폭탄으로 그마저도 후반부로 가면 사용도가 낮아집니다.

 

게임내에서 일반적인 진행을 제외하고도 좋은 아이템들을 서브퀘스트를 통해 얻을수 있습니다.

체력 연장, 많은량의 재화,특수무기들을 얻을수 있지만 당시의 RPG특징상 NPC의 회화외에는 퀘스트를 진행하는 힌트를 얻는게 다소 어려워서 퀘스트의 난이도는 그것을 얻는 것보단 아이템이 무언인지 유추해 내는것이 포인트입니다.

 

젤다 시리즈 답게 퍼즐과 상호작용들이 매우 훌룡합니다, 비가 오는 곳에서 씨앗을 심으면 싹이 자라나 숨겨진 루트가 되고, 반사되는 방패를 통해 길을 연다거나 하는등 훌룡한 던전 디자인을 보여주며, 게이머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다는 것에서 흔치않게 성공한 예시입니다.

 

2.난이도

시점과 락온 기능를 불편함만 다소 익숙해지면 게임 자체는 즐기면서 할수있을만큼 쉽습니다.

보스전역시 보스전 직전에 얻은 아이템과 노하후를 통하여 공략할수 있기 때문에 난이도에 대해서는 시리즈 전체에서도 낮은편에 속합니다.

다만 초반의 경우 체력이 굉장히 낮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방어에 신경쓸 필요는 있습니다.

 

3.그래픽

당시 n64의 기기 스펙을 극한까지 끌어올린만큼 젤다시리즈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3d에 옮겨오는데 성공했고 향후 시리즈가 나아갈 방향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주었습니다.

다만 톤과 색감이 어둡게 짜여져 있어서 다소 어둡고 찜찜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4.스토리

기술의 발전만큼이나 시리즈에서 스토리에 대한 접근성이 많이 좋아지고 시리즈의 세계관과 캐릭터의 묘사도 매우 좋아졌습니다.

흔히 rpg에서 말하는 탐험과 세계관에 매료된다는 부분을 훌룡히 잘 수행한 작품입니다.

 

냉정하게 얘기하면 내용 자체는 다른 시리즈들을 그대로 담습하고 있습니다, 가논이 하이랄을 침략하고 젤다가 링크에게 도와달라고 하고 현자가 등장하는 점만 제외하면 내용은 비슷하지만 그 비슷한 이야기를 발전된 기술과 캐릭터들로 풀어내어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5.기타요소

월드 곳곳에는 간단한 미니게임들이 산재되어 있어 심심풀이로 플레이 하는것이 가능합니다, 일부 미니게임은 서브퀘스트보다 쉽게 아이템을 얻게 해줄수도 있습니다.

 

 

 

 

 

총평:10/10

혁신으로 만들고 정석으로 빚어내다.

젤다시리즈의 정점에 오르게 한 작품이자, 다시보면 장인정신과 정성이 모두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내어 이루 비할바 없는 작품입니다.

매우 고전이지만 현재에서도 위화감이 없을 만큼 재미의 퀄리티가 뛰어나다고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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