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썼던 글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다시 써보면
집안에 굉장히 안 좋은 일이 있었음.
그래서 집안일을 분업하는데
내가 매일 설거지 + 요리 + 음식물쓰레기 버리기
형이 3일에서 5일에 한번씩 빨래
누나는 아무것도 안함
근데 나는 평소에도 내가 하는 일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형이나 누나에게 불만이 많았음
그리고 내가 우리집에서 막내여서 그런지 불만 해소기 (툭하면 가족들이 시비 털거나 형은 주먹으로 두들기고 감)이었거든
그래도 참고 하고 있었는데 오늘 일이 터졌음
전에 아빠가 형한테 세탁소에 가서 옷을 맡기라고 시켰고 형은 계산은 안하고 옷만 맡김. 그래서 원래는 맡긴 옷 찾으러 갈 때 돈을 내야 됐음. 근데 형은 그걸 대학교 가느라 말을 못했고 아빠는 형이 이미 계산을 한 줄 알고 나보고 옷을 찾아오라고 시킴. 그래서 나는 맡긴 옷을 그냥 내 돈으로 계산했고 아빠한테 내가 냈다고 하니까 아빠는 세탁소가 잘못된 것 같다고 형한테 물어보라고 시킴.
그래서 나는 형한테 문자를 보냈고 좀 기다리니까 형한테 전화가 옴.
자기한테 왜 문자를 보냈냐고. 니가 문자를 보내서 내가 확인을 했는데 그 수업에서는 핸드폰을 꺼내기만 해도 벌금을 내는 규칙이 있어서 내가 벌금을 냈다고. 내가 전에 너한테 그래서 수업 중에 전화나 문자 보내지 말라고 말하지 않았냐고.
아니 그럼 대체 어떻게 전해야 됐냐고 물으니까 말을 돌리고 사과하라고 화냄. 그래서 형이랑 대판 싸우고 화를 식히고 있으니까 누나가 일하고 돌아옴.
근데 처음에 말했다시피 누나가 아무것도 안함. 집안일은 하나도 안하고 일해서 번 돈은 죄다 지한테 다쓰며 왜 나보고 설거지 안하냐고 뭐라고 하는 년임.
어쨌든 누나가 눈에 보여서 누나한테 화풀이를 함. 왜 설거지를 안했냐고 뭐라고 하길래...그래서 누나랑도 싸움.
누나랑 싸운 다음에 아빠한테 가서 하소연을 하니까 아빠는 '내가 진짜 이 집에서 나갈까?'라고 말함.
아빠가 최근에 집안에 나쁜 일이 있기도 했고 그 일의 연쇄작용으로 또 나쁜 일이 터져서 이해는 가지만 너무 슬펐음. 니가 잘못했다, 쟤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얘기를 안하고 그냥 짜증나니까 싸우지 좀 마 라는 식으로 말하니까 존나 슬프더라고.
그래서 2시간 동안 움.
상담받고 싶은데 가족 2명은 병.신이고 아빠한테는 말하기가 그렇고 찐친 2명은 한명은 재수생이고 한명은 대학생이어서 과제하느라 바빠서 물어보지도 못함.
평소에도 누가 뭐라해도 담아놓는 스타일이고 남 욕 못하는 타입이여서 이번에 터진 것 같음.
그냥 자살하고 싶음. 다 포기하고.
평소에 존나 미친 척하면서 살아가는데 진짜 미쳐버리고 싶음.
요즘 소원이 일어났을 때 뒤져있는게 소원임.
이렇게 길게 글을 써본 적이 없어서 어순이 어색할 수 있고 내 입장에서 말한거라 편향적일 수도 있지만 글 좀 끄적여봄.
전에 썼던 글이 애널 어쩌구지만 그래도 이번 글은 진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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