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게시판문뜩 떠 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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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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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19:08
[마법사는 탑을 만든다]
이세계 이름은 대충 판데모스라고 합시다
판데모스의 마법사들의 체계는 하급, 중급, 상급의
3단계가 기본입니다
상급의 위에는 대마법사이며 그 위에는 현자입니다
현자 위에는 대현자가 있죠
대현자 위에는 '마왕'이 있습니다
마수, 몬스터들의 왕이 아닌, 마법사들의 왕이라는
의미의 마왕입니다
이 이야기는 마왕이 되기 위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대현자인 마법사와 제자의 이야기죠
대현자가 된 한 노인이 말년에 제자를 들이게 되는데
특별히 마법의 재능은 없는 아이입니다
그런 아이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마법은 '변신'이었습니다
아이 다운 상상력으로 여러 변신을 하는 것을 스승님에게
혼이 나면서도 계속 사용합니다
대현자가 된 스승님은 제자의 마법을 봐 주면서 탑을 쌓고
있죠, 대현자가 된 사람 만이 기념비 처럼 탑을 세울 수가
있기 때문에 각 나라에서 관리하는 마력이 넘치는 땅 위에
탑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렇게 허가 받은 땅에 탑을 세우면서도 제자를 봐 주면서
매일 같이 충실한 하루들을 보냅니다
이건 그런 일상의 이야기입니다
= = =
아무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마법사'라는 개념만 있는
일상계 판타지
하지만 제자는 마법을 써서 스승님의 관심을 받을려고 하죠
그런 스승님과, 그런 제자의 이야기
써 보고 싶지만 필력 떨어져서 못 쓰겠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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