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게시판간부는 주적이라는게 너무 억울하다는데
간부는 주적이라는게 너무 억울하다는데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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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02:15
솔직히 다녀온사람은 다 이해하지않나? 왜 주적인지?
분명 좋은 간부님들 많고
몇몇의 미친새끼들때문에 굳어진 이미지겠지만
그런 미친 새끼들이 너무 많다.
본인이 격은 일로 예로 들자면
본인은 탄약고 경계부대출신이라 소대 전체가 밤에 깨어있었는데
일병2호봉 씹짬찌 시절 새벽에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끼면 쓰러졌고
구토까지 하면서 일어나있기도 힘들었음
상태가 얼마나 심각했으면 상병장들이
얘 너무 심각하다 재워야된다 내가 근무나갈테니 누워있어라
라고 할정도였는데 근무 대신나가겠다고 간부한테 말하니
미리 보고안했으니 허가못한다 전쟁나도 얘 재우고 니가 갈거냐
하면서 허가안하고 나가라해서 결국 근무나가서 2시간 서있다가
결국 선임한테 부축받아 겨우 복귀함
그런데 복귀해서 탄수불하려니까 당직부관이 당직 자러갔다고
그냥 들어가서 쉬라더라
그거보고 선임들도 다 열받아서
밤에 깨어있으면서 일생기는걸 확인하고 조치하는게 당직의 일인데
병사가 아픈데도 조치도 시키지않고 자기 자러가는게 맞냐고
펜검 찔렀더니
이후 엄중경고 취하겠다는 대답만 돌아옴
이딴식인데 주적이 간부가 아닐수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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