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영애물이나 전생물같은거에 유난히 많이 보이는 복수관련작품에서 유독 그러긴 한데
시대가 변한건지도 모르지만 내가 갖고있던 가치관이랑 여러모로 다른 분들이 더 많이 보여서 요즘 좀 변화를 새삼 느끼는중임
예를 들어 주인공이 억울한일을 당한후에 주인공이 그 상대를 용서하거나 하는흐름이되면 뭔가 댓글들이 정말 무서워짐 ㄷㄷ
내가 아직 초딩이나 중딩이던 시절에는 작품들에서도 그렇고 실제 사람속에서도 죽여마땅한 자를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분들도 더러 계셨고, 그런분들이
뉴스에 보도되거나 하면 감탄하는 흐름이꽤 있던걸로 기억함 예를 들어 어느 목사님이 자기자식죽인 남자를 용서하고 그 남자를 양자로 들여서 새사람
만든 일도 있기도 했고, 그런 시대에서 크다보니 나도 작품에서 주인공이 원수를 용서해도 그냥"아, 주인공이 마음이 넓구나" 정도로만 느끼고 납득하게
됨. 물론 이건 내가 작품을 볼때 주인공에이입되는타입 보다는 제3자의 시선으로 보는 감각이 더 강한 이유도 있긴 하지만..
암튼 이제는 세계가 많이 변한거 같음.
흔히말하는 호구짓하는 전개나 고구마먹이는 전개가나오면 [오, 다음은 어떻게 전개되서 어떻게 이게 해결될까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있을까] 하고 생각하고 댓글을 내리면 원수를 용서하거나 죽일놈을 죽이지 않은것등에대해 주인공에대한 온갖 욕설과 이렇게 쓴 작가에대한 욕설이 대부분이라 뭔가 가치관들이 많이 변했구나를 느낌.
또하나 느끼고 있는게 있다면 뭔가 사람들이 못참게 됐다는 생각도 드는게 작중에 뭔가 납득안되는 선택을 하거나 전개등이 나올때 아직 초반인데도 벌써부터 작품의 욕과 작가의 욕이 가득함. 아직 초반이니 진행되면서 그 이유를 풀어가는 전개를 하려 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는데 아무래도 요즘엔 처음부터 다 알려줘야 납득하는거같음..
딱히 이런사람들 어떻다 라는건 아니고 뭔가 여러가지로 세상의 가치관등이 변한게 새삼 느껴져서 좀 묘한 느낌이 들어 글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