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심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워서 얼마전에 사주를 봤는데
사주도 그지같고 귀문도 3개 있다드라
걍 아무것도 하지말라드라
대박 아니면 개씹쪽빡에 뼈도 못추리는데 안될 확률이 더 크다고.
어쩐지 아무리 노력해도 나는 안되더라구
운대가 안떨어지면 절대 아무것도 안돼
그지같은 놈들 다 되도 나만 안돼, 이유도 어처구니 없고.
나 원래 사주는 통계자료고 요즘 시대랑은 동떨어져서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했는데..
사실 집안 내력에 박수 무당있어...
사는데 90프로는 너무 불행하다..
포기할수밖에 없는 조건이거나,
내가 포기 안하면 흐지부지 되버림
남들이 나만큼 했으면 벌써 뭐 하나는 했을거임
10프로 좋은건 감이 좀 빨라서 큰 사건 사고는 피할수 있는거.
근데 좋은감은 전혀 못느끼고 안좋은 감만 잘 느낌
운 나쁘면 알아도 못피하고..교통사고 같은거..마치 영화 파이널 데스티니 같이.
동물한테 살짝 빙의돼서 느낄수 있는 감도 조금 있지만 그닥..
그뿐임.
가위 안눌려도 자다가 내 주변에 귀신 왔다갔다 하는거 가끔 느끼는데
무서워서 자는척 하는건데 귀신은 나 깨어있는거 알드라
좋은 귀신이면 그냥 허허 웃고 가는데
처녀 귀신이나 잡귀같은건 일부러 내 머리맡에서 서성거린다
이때가 가장 무서워
그래서 강아지 곁에 항상 두고 잠ㅋㅋ 효과는 있드라.ㅋ
아무튼
그렇다고 난 뭐 신내림 받을 만한 재목은 또 아님
걍 인생 살이만 고달퍼
그래서 가만히 지내는데 그러면 주변에서 나한테 막 시비텀
날 가만 안둬.. ㅠㅠ
이웃이 괴롭힌다거나, 공공장소나 사람 많은데 갔을때,
그리고 아까도 말했지만 교통사고 피해 같은거.
이런 얘기 하면
책좀 읽어라, 피해의식 쩌네 너만 살기 힘드냐, 나도 그런적 많아 니만 특별한줄 아냐 등
정신병자 또는 피해자 코스프레 취급 하드라고.
하...진작 이런 사주인거 알았으면 차라리 일찍 목이나 매달거나 절에 들어갈껄
지금은 그러기엔 책임져야 할게 너무많아
생각하면 정말 끝도 없는거 나도 아는데
왜 나는 이렇게 살아야만 하는가 요즘 너무 힘들어..ㅠㅠ
10대 사춘기 아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