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꿈을 살컷 꾸고

눈을 뜨니

아 액션꿈이었는데 기억이 안나네 였어.

그리고 이제 자려고 누우니 

그 꿈이 생생해지기 시작해

아 맞다 이 꿈이었지?

2. 꿈속에서 같은 꿈을 꿀때야

더 정확히는 같은 설정의 꿈인거지.

 누군가 그랬어.

꿈과 현실을 구분하고 나눌수 있는건

연속성에 있다고

꿈은 매번 바뀌는데 반해

현실은 매일 매일이 착실하게 연속되잖아?

그런데 전에 꿨던 꿈이 몇일 혹은 몇달 또는 몇년만이라도

같은 설정의 세계관의 꿈을 꿔

만약 이전 꿈이 해리포터 1권이었다면

오늘 꾼 꿈은 해리포터2권 이런식으로 이어지더라고

그런식으로 장기연재되는 꿈이 여럿있어...

잠깐식 이세계 다녀온건지 ....

다녀올땐 이전 세계 기억이 흐릿한건가?

꿈에선 현실 생각 잘 안나잖아  

 아니면 저 꿈속이 현실이고 현실이 꿈인가

아니면 그 여러 세계관 모두 현실이라던가

3. 제일 이해가 안가는 꿈이야.

바로 예지몽

꿈에서 꿧던 그대로의 일이 

실제로도 일어나

이게 웃긴게

소설이나 이런데서는

예지몽이란게

ㄱ. 인생에서 중요한 분기점을 알려준다.

ㄴ. 그래서 이걸 바꾸면 인생이 변한다.

이렇게 볼 수 있잖아?

근데 내 예지몽은 좀 달라

내가 피시방을 아예 안가는데

내 친구랑 피시방을 간거야

타향살이하는 내가 고향친구랑...둘이서만...

게다가 뭔 피시방이 칸막이도 없어.

그리고 난생 처음보는 게임을 했는데

그 당시 난 게임도 아예 안했던 시기였단 말이야.

그 게임은 동양풍의 액션이 매우 화려하고 

이동이 매우 빠른 게임이었는데 그런 게임도 없었어.

그런데 몇년 후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어.

진짜 그딴 피시방이 있다니...

그 게임이 블래이드앤 소울이라니

심지어 블레이드앤소울 출시전에 꾼 꿈인데

근데 그 꿈을 꾸면 뭐해

내가 그날 그 피시방 가서 그 게임을 한들 안한들

그 피방을 가든 말든 

내 인생엔 아무런 차이가 없는데???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꿈을 두갠가 더 꿨는데

둘다 이거처럼 아무 의미 없는 예지몽이었어 ㅋㅋㅋㅋ

근데 미래에 일어날 일을 꾼다는거 자체가 웃기잖아

꿈에서는 내가 한번이라도 본 얼굴들만 등장한대

왜냐하면 꿈이란 내 뇌에서 일어나는 짜깁기 현상이니까

그런데 한번도 본적없는 형태의 피시방과 게임은 왜 나와...